홀로코스트에 대한 물음들-600만이라는 수치의 근거는 무엇일까? ㄴㄴ홀로코스트수정론비판

홀로코스트 부정수정론자들은 600만이라는 수치가 터무니 없다고 주장한다. 불과 수년사이에 그렇게 많은 인간을 학살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 600만이라는 숫자는 유태인들의 피해자 코스프레를 목적으로 부풀려진 숫자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600만이라는 수치의 근거가 다른 어디도 아닌, 나치독일로부터 나온 숫자였다는 것을 무시하고 있다.

600만이라는 수치를 처음으로 제시한건 다른 누구도 아닌, 나치의 유태인 학살에 있어 실무책임자였던 아돌프 아이히만(Adolf Eichmann)이었다. 1944년 가을 경, 그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또다른 친위대 당국자인 빌헬름 회틀(Wilhelm Höttl)박사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유태인들이 제거되었냐는 박사의 질문에 대해,

"400만명이 가스실로 보내졌고, 그외 200만 정도가 총살이나 질병등으로 죽었으니, 대략 600만정도의 유태인들이 사라진 샘이다."

라고 답했다.

회틀은 이 아이히만의 발언을 뉘른베르크 재판때 증언했으며, 1961년 아이히만 재판때도 다시 증언했고, 심지어 1996년 오스트리아의 홀로코스트부정론자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도 이 수치를 다시 언급했다.

물론 학계에서도 구체적인 수치를 찾기 위한 연구는 계속되었다. 국내에서도 이미 번역 출간된 "홀로코스트: 유럽유대인의 파괴"의 저자, 라울 힐베르크(Raul Hilberg)는 접근 가능한 모든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한 결과, 홀로코스트로 숨진 유태인의 숫자는 510만명이라고 결론 내렸다. 루시 다비도비츠는 (Lucy Dawidowicz)는 전전, 그리고 전후의 유태인 통계를 바탕으로 5,933,900명, 영국 학자 마틴 길버트는 575만명, 독일 학자 볼프강 벤츠(Wolfgang Benz)는 530만에서 620만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추정을 넘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지, 어떤 사람들이 죽었는지를 파악하는지에 대해 가장 세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야드 바셈 센터다. 야드 바셈 센터는 600만명의 홀로코스트 피해자를 모두 데이터화 하는 작업을 추진중인데, 기록의 불명확성, 중복되는 자료의 문제등으로
진전속도가 더딤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450만명의 피해자들을 데이터화하여 등록했다.



덧글

  • 2017/06/01 16:3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텔레그램 2017/06/01 20:16 # 삭제 답글

    http://t.me/conservatives
    텔레그램보수방입니다
  • Cicero 2017/06/02 21:44 #

    난 좌빨입니다만?
  • 역성혁명 2017/06/04 21:31 #

    ;;; 엉뚱한 분에게 초대장 보내셨군요.
  • 긁적 2017/06/07 20:37 #

    ㅋㅋㅋㅋㅋㅋㅋ
  • 까마귀옹 2017/06/01 22:10 # 답글

    그러고 보니 연구자들의 통계들이 서로 오차가 생기는 걸 가지고 '자기들끼리도 제대로 못 맞추는데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느냐'라고 우기더군요. 물론 추가 연구를 통해 오차를 최대한 줄이면 '서로 입을 맞춰서 조작한 통계이니 믿을 수 없다'라고 입을 털죠.



    어디서 많이 보던 짓이죠? 환 머시기, 창조좀비들도 잘 써먹는 짓이죠.
  • Cicero 2017/06/02 21:44 #

    어디나 음모론자들의 의식과 논리는 비슷하기 마련이죠 ㅋ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7/06/01 22:44 # 답글

    숫자가 달라도 450만명을 넘은 계획적 학살이고. 집시와 소수민족과 전쟁포로, 장애인들을 합치면 600명은 훨씬 넘을겁니다.

    휴우... 홀로코스트를 비판할거면 홀로코스트를 다루는 할리우드와 유대인 단체들을 비판하면 모를까.

    이 당연한걸 쥐를 한 번 더 봐야겠네요. 쥐.
  • Cicero 2017/06/02 21:47 #

    사실 최근 동구권 자료 공개를 바탕으로 모든 인종을 합친 1100만 학살설이 주류로 여겨지고 있죠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7/06/02 22:13 #

    1100만명!? 더 많아졌네요.
  • 에이브군 2017/06/02 19:14 # 답글

    한가지 궁금한게 한국인이면서 저런 주장을 하는건 무슨 배경에서 한건지 궁금하네요. 그건 그거대로 재미있는 분석될거 같은데 생각 없으시나요?
  • Cicero 2017/06/02 21:46 #

    이미 일본인들 가운데서도 저런 음모론자들이 있는데 그들과 비슷한 이유일 겁니다.
    무조건 주류를 거스르고 보는데서 느끼는 쾌감이죠 ㅋ
  • 2017/06/02 21:5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역성혁명 2017/06/04 03:47 # 답글

    점점 사회가 팍팍해지고 올라갈 사다리가 없어지니까 과거의 미친광기를 빨고 물며 퇴행하나봅니다.
  • Ca 2017/06/05 16:34 # 삭제 답글

    수년 사이에 600만을 죽이는게 말이 안된다는 분들은... 르완다 학살때 겨우 3개월 사이에 적게 잡아도 50만, 많게 잡으면 백만이 죽은건 어떻게 설명하시려나 모르겠네요.
    심지어 르완다에서는 학살 도구로 도끼나 칼, 돌멩이가 주로 쓰였는데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수십년 시간차가 있는 일이라지만, 90년대의 르완다보다는 40년대의 나치 독일이 학살 수단으로나, 이를 실행할 인력및 조직면에서나 압도적으로 앞서있습니다.
  • 긁적 2017/06/07 23:51 #

    공정성을 위해 (...) 해당 비로그인의 주장을 간단히 언급하면..
    그 인간이 반대하는 건 '학살이 없었다'가 아니라 '가스를 이용한 공장식 학살이 없었다' 입니다.
    600만이 좀 과장되었다는 주장도 살짝한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 그 인간의 주된 주장은 아닌 듯합니다.
  • 지나가던과객 2017/06/06 07:42 # 삭제 답글

    듣기로는 저때 죽은 유태인 중에는 1차대전 참전자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조국을 위해 싸웠던 사람들도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죽이는 나치놈들은 왜 그리 옹호하는 작자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 deokbusin 2017/06/07 10:00 # 삭제 답글

    1. 90년대 말인가 2000년대 초에 조선일보의 야드 바셈 취재기사에서 390만 명까지 학살된 사람 명단을 만들었다고 했었는데, 어느새 450만 명으로 불었군요.

    경제학적 논리를 내세워 인문학을 비판하는 몇몇이 보기에 현실적 이익이 전혀 없다고 깔 수 있을 인문학적 자료 구축인데도 막대한 자금과 시간을 투입해서 묵묵히 작업하는 사람들에게 멸종 직전까지 갔던 집단적 트라우마를 단순하게 묻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더욱 선명하게 기억함으로써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있다고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총력전으로 돌입하는 불리한 전쟁 상황에서 한가하게 인종말살이나 하는 것처럼 비이성적인 생태도 없으니 믿을 수가 없는 것이죠.
  • 자뻑눈 2017/06/07 16:33 # 삭제 답글

    케케로 은그슬쩍 말을 돌리지 마라...네가 주장했던 핵심은

    1) 수용소는 대규모 학살을 위한 공장식 도축 시스템이었다. (물론 개스로)
    2) 이 학살 공장과 같은 수용소는 나치가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일이다.
    3) 나치와 그 지도부가 치밀하게 전전 또는 전쟁초반부터 유럽대륙에서 학살을 통한 유태인 청소를 계획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내 주장은

    1) 대부분 수용소는 강제노동 캠프였고 나머지 수용소 또한 유태인 강제 거주지인 게토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었졌다.

    2) 학살은 최상부 지도부의 '계획' 이라기보다는 나치 하부의 즉흥적 결정일 가능성이 크다

    3) 수용소에서 벌어진 일단의 소규모 개스 학살은 인정 할 수는 있으되 개스를 사용해 수백만이라는 대규모 학살을 인정 할 수 있는 증거나 시스템이 발견된 일이 없었다.

    4) 홀로코스트의 주 원인은 수용소내 피수용인들의 기아와 전염병으로 보인다.(이 부분의 증빙 자료는 넘친다)

    5) 위 사항들을 검토해 보면 600-900만 유태인 학살설은 수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나 개스 학살설은 말이다.



    그런데 앵무새 처럼 넌 무슨 근거를 가져 오라며 교활한 짓거리를 해왔다.
    위 몇가지 사항에서 설득할 근거를 가져와야 할 사람은 너라는 얘기다 . 질문은 그렇게 많은 수의 인간을 개스 도축 시시스템으로 학살했다면 그 시스템의 산술적 구체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 아닌가? 니가 가져오는 근거란 것들은 흔히 인터넷을 뒤져 퍼오는 실로 조잡한 몇장의 창고 또는 하꼬방 사진들 아니면 우리가 흔히 알지도 못하는 학자던 책의 저자던 그 이름만 나열하며 퍼오기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이렇게 주장하니 무조건 맞다는 얘기인가?

    또 그 사람들이 니 주장대로 대규모 도축 시스템을 증빙한 것도 아니며 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교활하게 넌 마치 그 사람들이 니 주장을 뒷 받침한다는 식으로 은근슬쩍 나열한다.

    물론 케케로 네 감성이던 이성이던 그것을 기반으로 수정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 할 수도 있고 그것에 대해 비난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니 주장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그렇게까지 교활해야 한다거나 잔 꾀를 부릴 이유는 없다는 얘기다.
  • Cicero 2017/06/07 17:48 #

    그 넘친다는 증빙자료좀 가져와봐라. 난 치클론으로 사람죽이는게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어렵지도 않다는걸 설명했다.
  • 자뻑눈 2017/06/08 05:43 # 삭제 답글

    유튜브에서 퍼서 봐라 일반인이 잘 모르는 외국 인생들 인명까지 그렇게 잘도 퍼오는 인간 아니냐..다른 사진은 그렇게 잘 퍼오면서 전후 수용소 개방 필름이나 사진 같은건 단 한번도 퍼온적이 없더라.

    그게 살충제던 치클론이던 내 물음에 진지한 설명이 된다구 우기구 있나? 너 또라이냐?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