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이 떠올랐다 잉여적 인문사회과학

동아시아에서는 중국, 한국, 일본, 미국 사이에 세력균형에 가까운 무언가가 존재한다. 여기에 러시아와 베트남은 주변 참여국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그 균형 상태는 주요 참여국인 미국이 동아시아의 지리적 중심지로붙어 멀리 떨어져 있는 무게 중심이라는 점에서 역사 속에서의 세력 균형과는 다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군사력 면에서 경쟁 상대로 생각하는 두 국가의 지도자들이 정치적, 경제적 문제에 관해 협력자 관계를 맺기로 선언했기 때문에 과거의 세력균형과 다르다. 따라서 미국이 일본의 동맹국이자 중국의 협력자로서 선언되는 결과가 발생한다. 이 상황은 비스마르크가 오스트리아와 동맹을 맺고, 오스트리아는 다시 러시아와의 조약으로 균형을 맞춘 상황과 비교할수 있다. 역설적이게도 유럽의 균형 상태가 유연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 양면성 때문이었다. 그리고 투명성을 위해 그 양면성을 포기하면서 일련의 대립관계가 증대되기 시작했고, 결국 제 1차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
-헨리 키신저 저, "세계질서"중에서-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키신저가 얘기한 미국의 현재입장과 노선이란건 어떻게든 하렘엔딩이외에는 다른 선택지를 택할수 없는 미연시의 주인공 스럽단 말이지...



그래서 생각해봤다.


본격동아시아정세 라노베

"미리견군에게는 하렘엔딩외에는 선택지가 없어"

아태고등학교의 학생회장인 존잘남 미리견군은 오랜 노력끝에 학내최대 문제파벌이었던 소비에트파를 와해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소비에트파벌은 해체되고 수장 볼셰비키가 졸업한 이후에 새로운 위협이 부상하는데...
한때 소비에트파 와해에 협조했던 중국은 아태고등학교의 대표를 자처하며 미리견에게 학생회장직을 넘기라고 요구하고, 볼셰비키의 동생, 러시아는 소비에트파의 잔당을 결집해 아태고등학교의 와일드카드가 되려한다. 중국을 언니로 따르는 북한은 중국과 미리견의 사이를 더욱 악화로 몰아 중국에게 인정받으려 한다.
존재자체 잊고 있던 인도는 어느샌가 아태고의 중요한 핵심파벌이 되어 무시할수 없게 되고, 언제까지고 귀여운 동생일줄 알았던 한국, 일본, 호주는 미리견에게 한사람의 여자로서 인정받고 싶어한다.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미리견은  키신저선생님의 교훈을 떠올린다.
"미리견군! 모테남이 모두와 행복해지려면 모호성와 유연성을 버려선 안되네!"
오늘도 미리견은 학교의 평화와 모두가 행복한 하렘엔딩을 향한 고독한 싸움을 이어간다!



덧글

  • LVP 2016/09/10 15:40 # 답글

    ...팔뚝에 주사바늘 들어감 'ㅅ';;?? (!?!?!?!?)
  • 대한제국 시위대 2016/09/10 15:49 # 답글

    ......키케로님 약 드셨나유?
  • 라무 2016/09/10 16:01 # 답글

    "미리견군! 모테남이 모두와 행복해지려면 모호성와 유연성을 버려선 안되네!"

    ㅋㅋㅋㅋㅋㅋ 읽다가 간만에 터졌습니다
  • 곰돌군 2016/09/10 16:02 # 답글

    약냄새가..
  • Otiel 2016/09/10 16:05 # 답글

    이건 팔린다!
  • 듀란달 2016/09/10 16:09 # 답글

    무슨 약을 하신 겁니까 ㅋㅋㅋ
  • 시안레비 2016/09/10 16:17 # 답글

    엌ㅋㅋㅋㅋㅋㅋ 대체 이건 무슨 마약인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재규어 2016/09/10 16:32 # 답글

    잠깐만.... 여기 남고 아니었나...?
  • 이보세요 2016/09/10 16:43 # 삭제 답글

    여긴 남고입니다 여고생같은거 없어요
    하렘 몸에 해로우니까, 그냥 신냉전으로 푹 쉬세요
  • clickon 2016/09/10 16:47 # 답글

    남..남고??
  • 잉붕어 2016/09/10 17:02 # 답글

    확실한건 하렘엔딩을 본다면 노벨평화상은 따놓은겁니다.
  • 聖冬者 2016/09/10 17:15 # 답글

    역시 이분은 약 한사발 하면 제대로 한단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
  • 까마귀옹 2016/09/10 17:18 # 답글

    으아아악!!!!!!! 사랑과 선거와 경제민주화 이후 오랜만에 키케로님이 약을 빨았다!

    (초판 증정품이 너무 약합니다! )
  • Fedaykin 2016/09/10 18:00 # 답글

    한명에게 고백을 하는건 다른 모두를 거절하는거야!!
  • 별일 없는 2016/09/10 18:03 # 답글

    무슨 약하셨음?
  • 지나가던과객 2016/09/10 18:08 # 삭제 답글

    키케로님, 너무 책만 보시지 마시고 여행도 하시고 그러세요.

    너무 책만 보시니 이런 말도 안되는 글이 나오는 거잖습니까.
  • 따밍천자 2016/09/10 18:08 # 삭제 답글

    치마속에서 식칼대신 ICBM을 꺼내는 미연시라니.....
  • 스탠 마쉬 2016/09/14 09:57 # 답글

    지난 대선때 하셨던 약 다시하셨나요?
    갠적으로 주인공의 이름은 미리견 대신에 하렘물 답게 일본식으로 彌利堅를 일본식으로 읽어서 '미토시 켄'(이요리 켄 등등으로도 읽을수 있습니다)어떤가 싶어요ㅋ

    그외 히로인이라면
    니치모토 히타나 (日本日向)
    나카쿠니 지나(中国二奈)
    나카하나 우테나(中華台)
    오오수 토라리(大洲寅利)와 오오수 니지(大洲虹) 자매
    카라쿠니 민(韓国民)
    키타죠 아자야 (北朝鮮)
    히토리 소라 (獨逸)
    니시비토케 아라라기(西佛蘭)
    이기리 스에이(伊木里巣英)
    키타카 나다 (樹高灘)

    잉여력을 발휘해 칸지 좀 뒤져봤습니다 ㅋ
  • asdf 2016/09/10 20:17 # 삭제 답글

    브레진스키: 중국을 동반자로 인정해야 해!

    트럼프: 미녀는 러시아가 최고 아니냐?
  • 함부르거 2016/09/11 00:15 # 답글

    대체 무슨 약을 하셨길래 이런 이야기가… ㅋㅋㅋㅋㅋㅋㅋㅋ
  • 네리아리 2016/09/11 00:23 # 답글

    경찰아저씨 저기예요! 저기 약쟁이가 있어요!
  • Ladcin 2016/09/11 15:38 # 답글

    하지만 보이는건 폴아웃 엔딩!
  • Scarlett 2016/09/13 12:04 #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다들 약 얘기밖에 없네요.ㅋㅋㅋㅋㅋ
  • 역성혁명 2016/09/16 21:53 # 답글

    현실은 미/중전쟁 핵전면전 직전상황 시밤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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