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왜곡일까? 뉴스들

http://www.nocutnews.co.kr/news/4621762

개돼지 발언의 후폭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노컷뉴스에서는 자유경제원이 '천민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대중을 비하하는 시각을 유포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 기사에 대해서 미디어펜에서는 노컷뉴스가 왜곡보도를 하고 있다는 반박기사가 개제되었다. 앞뒤 맥락을 자르고 입맛대로 편집했다는 것이다.

http://www.mediapen.com/news/view/167500

어느쪽 말이 옳을까? 때마침 매우 고맙게도 자유경제원은 문제가 된 '세상일침'과 '자유경제원 개원 19주년 기념토론회'의 자료집을 모두 올려놓았다.


우선 노컷뉴스가 

"아인슈타인도, 스티븐 호킹도 다 한 표다. 백치 아다다, 벙어리 삼룡이도 다 한 표다. 이게 정상이냐.(중략) 더 좋은 것, 더 나은 것이 눈앞에 있는데 태연하게 골라놓고 좋은 것을 애써 외면하며 '참 잘 골랐네요' 서로 위안하는 멍청한 짓이 민주주의"

라고 주장했다고 인용한 남정욱교수의 세상일침 기고문을 확인해보자.

난 남정욱 교수가 "노환으로 판단능력이 쇠퇴된 노인층들에게서 투표권을 회수하자"는 누군가들의 주장에도 동의할 것으로 본다.
여담이지만 아큐정전은 그자체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아큐의 이야기'라는 뜻. 문창과 교수님이라서 읽어는 보셨을 것 같은데.  

남정욱 교수글의 전문은 아래 링크.

http://cfe.org/20150122_135385


이어 '자유경제원 개원 19주년 기념토론회의 자료집'이 왜곡되었다는 주장도 검증해보자. 노컷뉴스는 아래와 같이 보도했다.

신 교수는 '천민민주주의는 극복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발제문에서 지난해 자유경제원에 '천민민주주의' 관련 글을 기고한 필진 25명의 주장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민주주의가 지배하는 사회는 천민이 지배하는 세상이고, 천민이 주인 된 세상이 민주주의다. 그래서 역으로, 민주주의가 지탱되려면 귀족(nobility)이 그 척추를 이루어야 한다. 떼로 하여금, '천하고 상스런 떼의 논리'에 막아주는 존재가 귀족이다"라고 주장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귀족성'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신 교수는 또 "무책임한 대중을 천민민주주의의 주원인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며 "대중이 우중(愚衆)으로 전락하고 그들이 아무리 천박하고 미개(우리나라에서는 이 단어 잘못 쓰면 큰일 난다)하게 굴더라도 '귀족'들이 중심을 잡고 있으면 그 사회는 건재할 수 있다"는 주장을 인용해 '귀족'의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귀족은 교양, 상식, 소신, 애국심, 책임감, 비전, 배려 등 천민성과 대조되는 가치들을 체화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엘리트를 말한다. 그들은 정치인일 수도, 관료일 수도, 군인일 수도, 기업인일 수도 , 학자일 수도 있다"고 '귀족'의 정의를 소개했다.

결론부에서는 "자유주의를 확산시켜, 천민민주주의를 없애고 민주주의를 통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유주의에 대한 확실한 지식과 견고한 믿음을 가진 '자유주의 시민'이 사회의 주류를 형성해야 한다"면서 귀족, 즉 엘리트에 의한 대중의 지배를 강조했다.




"자유주의에 대한 확실한 지식과 견고한 믿음을 가진 '자유주의 시민'이 사회의 주류를 형성해야 한다"는 결론부의 주장이 엘리트의 통치를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유주의라는 비르투를 시민사회전반에 확산시키는것인지 해석이 갈릴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딱히 왜곡이라 할것도 없다.

자료집전문 링크
http://cfe.org/aFiles/2016/mn201411051_1461736034.pdf

덧글

  • 산마로 2016/07/13 21:16 # 삭제 답글

    정말 왜곡이고, 님도 왜곡에 동참하고 있군요. 님이 지적한 결론부의 해석 문제를 차치하고서라도 '대중이 우중으로 전락하고' '무책임한 대중'이란 용어와, 글 전반에서 귀족, 엘리트란 용어를, 타고난 출신이나 현 지위가 아니라, '(바람직한)가치를 체화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엘리트'라고 쓰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대중'을 비하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대중이 우중으로 전락하지 않거나 시민 대다수가 (바람직한) 가치를 체화하고 있다면 비하할 대중 자체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어리석은 판단을 하는 대중이 이끌어가는 민주주의를 천민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은 대중을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님은 다수의 판단이라면 무조건 옳으며 다수는 무조건 존중받아야 한다는 다수결주의를 추종하십니까? 아니면 바림직한 가치를 체화한 시민이 이끌어가는 민주주의를 원하십니까? 이렇게 왜곡하는 것을 보면 다수결주의를 추종하시거나 반대 세력을 어떤 수단으로라도 꺾고 자기 편이 이끌어가는 민주주의만을 원하신다는 심증이 가긴 합니다만.
  • Cicero 2016/07/13 21:26 #

    내가 본문에서 얘기한건 빨간글로 처리한 부분과 본문의 글은 큰차이가 없다는 의미에서 별달리 왜곡은 없다고 한건데요? 나는 오히려 님이 나에 대해서 '다수결주의를 추종하시거나 반대 세력을 어떤 수단으로라도 꺾고 자기 편이 이끌어가는 민주주의만을 원하신다'라고 이미 결론을 내리고 거기에 끼워 맞추려 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민주주의는 필연적으로 타락하기 때문에 귀족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이미 대중을 우중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잠재되어 있는 것이고, 남교수의 글은 매우 확고하게 우중론을 설파하고 있는데요?
  • 산마로 2016/07/13 21:43 # 삭제

    여전히 왜곡을 하고 있군요. 님은 '어느쪽 말이 옳을까?'라고 묻고 노컷뉴스의 주장이 옳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님의 글이 빨간 글과 자유경제원 자료집의 부합 여부만 다루고 있다고 보는 사람은 글의 의미를 전혀 못 이해하는 바보이거나 거짓말을 할 준비가 된 사람이겠죠. 그런데 노컷뉴스 기사는 빨간 글이 전부가 아니라 자유경제원 자료집에 대한 심각한 왜곡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글을 보죠. '노컷뉴스의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자유경제원을 중심으로 우매한 대중을 일부 엘리트가 이끌어야 한다는 소위 '천민민주주의' 논리를 설파하고 있는 것으로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드러났다.' 이 글에서 노컷뉴스는 나향욱의 말과 자유경제원의 주장을 동급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왜곡입니다. 이 왜곡은 다음 문장에서도 분명히 드러납니다. '민주주의 사회를 천민이 지배하는 사회로 규정하고, 민심(民心)을 '천하고 상스런 떼의 논리'로 치환하면서 귀족이 사회 지배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한다는 대목에서 나 정책기획관의 망언과 궤를 같이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문장은 자유경제원 자료집의 '역으로 민주주의가 지탱되려면'에서 정면으로 부정되고 있으며 귀족이 '사회지배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자유경제원이 말하고 있는 게 아니라 '민주주의가 천민민주주의로 추락하지 않게 하는 균형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점에서 극히 혐오스런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님이 인용한 빨간 글에서도 마찬가지로 왜곡하고 있군요.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빨간 글과 본문의 글은 중요한 차이가 있으며 노컷뉴스 기사 전체와는 더욱 더 큰 차이가 있는데 이는 노컷뉴스가 자유경제원 자료집의 입장을 왜곡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님은 글 처음에 노컷뉴스 기사가 옳다고 말하면서 제가 지적하자 빨간 글로 처리한 부분만 큰 차이가 없다고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님은 지적으로 정직하지 않습니다. 님은 미디어펜 기사가 아니라 노컷뉴스 기사가 옳다고 글을 썼지, 빨간 글과 본문의 글만 비교하겠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왜 말을 바꾸시는지요?
  • Cicero 2016/07/13 21:55 #

    누가 지적으로 정직하지 않은지 내가 되려 묻고 싶군요. 남정욱교수의 "더 나은 것이 눈앞에 있는데 태연하게 골라놓고 좋은 것을 애써 외면하며 '참 잘 골랐네요' 서로 위안하는 멍청한 짓이 민주주의"라는 주장은 우중론이 아닙니까? 또한 귀족이 없으면 민주주의는 필연적으로 '천하고 상스런 떼의 논리'에 점거된다는 주장은 이미 우중론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귀족의 천민민주주의를 가로막는 균형추역할을 언급할것이라면 민주주의는 필연적으로 천민민주주의로 추락한다는 주장을 인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 산마로 2016/07/13 22:06 # 삭제

    여전히 부정직하군요. 이젠 남정욱 교수만을 물고 늘어지는 것 같은데, 노컷뉴스와 미디어펜은 남정욱 교수의 주장만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닐 뿐더러 님도 그런 적이 없습니다. 주제를 바꾼다고 해서 님이 노컷뉴스가 옳고 미디어펜이 틀렸으며 자유경제원은 나향욱과 같은 주장을 한다는 쪽에 손을 든 사실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남정욱 교수에게만 포커싱을 맞추어도 노컷뉴스와 님이 거짓으로 가득 찬 왜곡을 행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님이 링크한 남정욱 교수의 글에서 다른 부분을 인용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난 다음 판단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겠습니다. 물론 빨간 부분만을 인용하고 물고 늘어지는 속셈에 대한 판단도 맡기겠습니다.

    '민주주의, 대체로 멍청하다. 그러나 민주주의 자체에 죄가 있는 건 아니다. 쓰는 사람에 따라 일정하게 유용할 수도 있고 최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해서 민주주의라는 형식이 중요한 게 아니다. 그 민주주의를 어떤 사람들이 운용하는가가 더 중요하다.한 사회의 질과 그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수준에 의해 민주주의의 수준이 결정된다. 평균의 눈높이가 성숙한 시민 의식에 도달해야 그때부터 우리는 그 나라를 민주주의 국가라고 부른다. 모든 국민은 그 나라 국민의 수준에 맞는 민주주의를 갖는다. 멍청한 국민들에게는 싸구려, 일회용, 투표함 민주주의가 기다리고 있다. 그것을 가리켜 천민 민주주의라고 부른다'
  • 산마로 2016/07/13 22:12 # 삭제

    또한 귀족이 없으면 천민민주주의로 추락한다는 사실을 지적한다고 하여 신분제 부활을 주장하는 나향욱과 남교수의 주장이 동급이라는 것은 님의 또다른 왜곡입니다. 남교수의 용어로 귀족이 타고난 신분이 아니라 '바람직한 가치를 체화한 전문가' 쯤이란 것은 고등학교 사회과목을 제대로 공부하고 님이 인용한 자유경제원의 글만 읽어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바람직한 가치를 체화한 전문가의 견제와 균형이 없는 다수결이 천민 민주주의가 된다는 것은 우중론(타고난 귀족 신분의 지배를 주장하는 것이라면)이라고 극단적으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 님은 그렇게 해석하고 싶겠지만, 엘리트의 견제와 균형이 없는 다수결의 폐해에 대한 지적은 파리13구같은 블로거들이 브렉시트 이후 신경질적으로 올린 포스팅들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것입니다. 남교수 글의 결론을 보더라도 이는 명백해 보입니다만.
  • Cicero 2016/07/13 22:21 #

    남정욱교수글만 물고 늘어진적 없습니다만? "단순하게 귀족의 천민민주주의를 가로막는 균형추역할을 언급할것이라면 민주주의는 필연적으로 천민민주주의로 추락한다는 주장을 인용할 필요가 없다"고 이미 이 문제에 대해 지적한바 있습니다. 또한 발제문 전체를 보면 아시겠지만 해당 글은 민주주의를 견제하는 귀족의 역할은 강조하면서, 동시에 귀족의 과두화를 견제하기 위한 민주정의 역할이라는 부분을 고의적으로 누락해 균형성을 상실했습니다. 그게 아리스토텔레스가 혼합정을 지지하면서 했던 주요한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 Cicero 2016/07/13 22:21 #

    덧붙혀 남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담아 이미 타인에 대한 결론을 내고 주장을 피다가 꼬리자르듯 도망치길 반복하시는 분이 지적 불성실을 이야기하는것도 우습군요.
  • 산마로 2016/07/13 22:28 # 삭제

    또 거짓말을 하고 있군요. 남교수의 글만이 아니라 자료집도 올렸을 뿐만 아니라 노컷뉴스는 남교수뿐만 아니라 자유경제원 전체를 문제삼고 있습니다만. 뿐만 아니라 남교수의 글 전반을 읽어도 민주정의 역할을 고의적으로 누락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결론 부분에서 명백합니다. 또한 남교수 글 중에서
    '다른 하나의 백성은 투표를 위해 존재하는 백성이다. 이기적인 엘리트 집단에게는 이런 백성이 꼭 필요하다. 이 백성은 하나하나는 시시하지만 모여서 표가 되면 권력이라는 어마어마한 힘을 선물한다. 기요틴이 그랬던 것처럼 그 권력의 희생물이 되는 것 역시 이 백성들이다. 대한민국 정치인들은 우리를 생각하는 백성으로 여길까 아니면 투표하는 백성으로 여길까'
    부분이 일방적인 엘리트의 지배를 말하고 있는 것으로 진짜로 읽힌다면 님은 심각한 바보겠지만, 그보다는 님은 남교수의 글을 왜곡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기적인 엘리트 집단에 이용되는 백성이 되지 말자는 글을 일방적인 엘리트 지배의 주장으로 읽을만큼 님이 어리석지는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Cicero 2016/07/13 22:32 #

    그런식의 개념을 제시한게 오르테가 이 가세트입니다. 그런데 오르테가는 현대의 사회적 귀족개념을 언급하면서 그것이 우리가 흔히 부르는 사회적 상층, 하층과는 무관하며 노동자 계층에서도 그러한 특성과 기질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있다고 언급합니다. 하지만 신교수의 글에서는 귀족의 역할을, 가진 자의 책무에 연관지으면서 오르테가의 비혈통적이고 탈계급적인 귀족의 개념이 갖는 특징을 희석시킵니다.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은지도 모르죠.
  • Cicero 2016/07/14 01:39 #

    또한 신교수 글의 "자유주의를 확산시켜, 천민민주주의를 없애고 민주주의를 통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유주의에 대한 확실한 지식과 견고한 믿음을 가진 '자유주의 시민'이 사회의 주류를 형성해야 한다"는 주장은 어떨까요? 만약 이것이 사회의 전반을 이루는 다수 대중이 사회의 숫적 주류를 이루어야 한다는 주장이라면 이것은 구태여 귀족과 대중의 차이에 관한 글이 될 필요가 없습니다. 시민적 비르투에 관한 글이 차라리 되어야 하겠죠.
    그리고 또한 난 남교수가 위로부터의 시선으로 상황을 단순화시키는 접근을 취하고 있기때문에 노컷뉴스의 보도가 딱히 왜곡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당초 타인의 투표행태를 두고서 옳고 그름을 판별하고 그것이 어떤 결핍의 징후로서 설명하는데서 남교수는 우중론의 옹호자입니다.
  • 산마로 2016/07/14 09:39 # 삭제

    아예 철판깔고 남교수의 글만 물고 늘어지기로 작정했군요. 노컷뉴스가 자유경제원 전반의 주장을 문제 삼으면서 왜곡했고, 님도 남교수의 논지만 문제가 있다고 한 게 아닌데 이제 말을 바꾸는 건가요? 남교수에 한정해도, 님은 남교수 글의 일부만을 물고 늘어질 뿐입니다. 내가 인용한 글에 대한 논평은 아예 거부하고 있는데, 타락한 엘리트에 대한 민주적인 견제를 거론하는 남교수 글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대답을 해야 님이 문제삼는 부분이 남교수가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증거가 될 수 있는지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타인의 투표 행태를 문제 삼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고 이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입장으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히틀러 집권이나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문제 삼는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엘리트 지배를 옹호한다고 님은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 Cicero 2016/07/14 09:56 #

    신교수가 언급한 귀족의 개념의 원론적 의미와 그남용에 대해서 한참을 설명했더니 남교수만 물고 늘어지기로 했다? 뭐 이젠 익숙하니 익숙하니 그러려니 하죠. 처음엔 남의 지적 불성실을 언급하며 의견의 피력이 아닌 도발을 시도해놓고서는 토론이 진행될수록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식의 주장을 반복하고, 지적한 문제에 대답을 제시하면 못들은 척 하고. 님이 내가 지적으로 불성실하다고 보였다면 님이 지적으로 버르장머리가 없어서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 아니면 신교수글과 남교수글이 번갈아 등장하니까 뭐가 뭔지 햇갈립니까?
  • Cicero 2016/07/14 10:03 #

    다른 분에 대한 답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남교수글은 계속 부지불식해서 대중을 "멍청한 우중"과 "지적으로 교양있는 깨어있는 시민"으로 양분합니다. 실제 투표행태를 보면 보다 복잡한 다양한 사정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교수는 아프리카에서의 투표와 무상급식투표를 언급하며 특정한 투표행태는 무지와 무사유, 낮은 교육수준의 문제로 돌립니다. 이건 산마로님이 비웃는 깨시민들의 투표관과 마찬가지 아닙니까? 특정 대통령이 당선되면 민중의 승리라 예찬하고 떨어지면 국개론을 외치는 수준의 이야기가 뭐가 다릅니까? 아니면 본인 스스로 투표결과에 좋고 나쁨을 투영할수 있고, 투표결과는 다른 모든 변수보다 대중의지적수준에 따라 결정되어있다는 남교수의 논지에 동의하십니까?
  • 산마로 2016/07/14 21:10 # 삭제

    반대로 제가 질문하죠. 키케로님은 히틀러의 민주적인 집권 과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모든 다수결이 옳다고 판단하십니까? 또한 님 말대로 남교수가 특정 투표 행태를 비하하고 그런 민중의 선택을 민주의 낮은 수준 탓이라고 비하하는 것이 맞다 해도 노컷뉴스가 남교수와 자유경제원 전체를 나향욱과 동류로 몰아가고 님이 거기에 동의하는 포스팅을 올린 것이 왜곡이 아니라고 생각합니까? 자유경제원이 엘리트를 '천민민주주의로 타락하지 않게 하는 균형추'라고 말한 것을 노컷뉴스가 '사회 지배의 중추'라고 바꿔 말한 것이 왜곡이 아니라고 지금도 생각합니까? 남교수는 글에서 분명히 '평균의 눈높이가 성숙한 시민 의식에 도달해야 그때부터 우리는 그 나라를 민주주의 국가라고 부른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이 나향욱식의 엘리트 지배론이라는 노컷뉴스의 기사에 동조합니까? 남교수가 명시적으로 쓴 글을 읽었다면 님이 '결론부의 주장이 엘리트의 통치를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유주의라는 비르투를 시민사회전반에 확산시키는것인지 해석이 갈릴수 있다'고 다시 주장할 수 있는지 대답을 바랍니다. 적어도 남교수는 비르투를 시민사회전반에 확산시켜야 한다고 믿고 있음을 바로 알 수 있지요?

    결론적으로 내가 링크된 글과 님의 포스팅을 비교할 때마다 님이 남교수와 자유경제원의 글을 악의적으로 왜곡했든지, 읽지도 않고 결론을 내리고 있든지 둘 중의 하나라고 생각될 뿐입니다.
  • Cicero 2016/07/15 11:45 #

    길어지니 포스팅으로 답변하겠습니다.
  • 을파소 2016/07/13 21:16 # 답글

    저 교수님은 모 일간지에 매를 들어서라도 애들 독서교육 시키라 한 분이죠.
  • Cicero 2016/07/13 21:26 #

    그러면서 본인은 책제목과 주인공이름도 햇갈리시고.
  • diamonds8 2016/07/13 21:47 # 삭제 답글

    뭐 포퍼랑 박홍규 교수가 지적했듯이 플라톤만큼 민주주의나 정치에 대한 명언 잘 남기면서 결론은 전체주의 말한 놈들도 없죠.

    저 족속도 딱 그부류인듯 합니다.
  • Mediocris 2016/07/13 21:59 # 답글

    노컷뉴스의 왜곡 맞습니다. 남정욱 교수의 인용이 왜곡이 되지 않으려면 조금 길어지더라도 <아인슈타인도, 미제스도, 스티븐 호킹도 다 한 표다. 백치 아다다, 벙어리 삼룡이, 아큐정전도 다 한 표다. 이게 정상이냐. 그래서 우리가 민주주의라고 부르는 것은 결국 평균 정치다. 더 좋은 것, 더 나은 것이 눈앞에 있는데 태연하게 후진 것을 골라놓고, 좋은 것을 애써 외면하며 참 잘 골랐네요 서로 위안하는 멍청한 짓이 민주주의다.>라는 부분의 이어지는 문장 <처칠이 민주주의를 최악의 정부 형태라고 말한 것은 아마 이런 맥락이었을 것이다..>도 실었어야 합니다. 처칠의 언급으로 남정욱 교수의 주장에 권위를 더해지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지레 짐작하지는 않겠습니다.

    노컷뉴스가 학자를 배려하는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었다면 컬럼 전체는 싣지 못하더라도 이어지는 다음 문단 <말만 아름답다. 인민이,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라니 얼마나 고맙고 갸륵하며 기특하냐. 딱 그 대목까지다. 백성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주인 노릇을 하는, 주인 자격이 있는 백성이다. 이 백성은 생각할 줄 알며(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고 말씀하신 분도 있다) 비판 할 줄 알며 양보할 줄 알며 관용할 줄 안다. 다른 하나의 백성은 투표를 위해 존재하는 백성이다. 이기적인 엘리트 집단에게는 이런 백성이 꼭 필요하다. 이 백성은 하나하나는 시시하지만 모여서 표가 되면 권력이라는 어마어마한 힘을 선물한다. 기요틴이 그랬던 것처럼 그 권력의 희생물이 되는 것 역시 이 백성들이다. 대한민국 정치인들은 우리를 생각하는 백성으로 여길까 아니면 투표하는 백성으로 여길까.>라는 부분도 인용했어야 거친 표현이 나오게 된 경위가 설명됩니다. 노컷뉴스는 자신의 논조에 맞는 부분만 절취했으므로 왜곡이 됩니다.

    왜곡된 인용을 바탕으로 남정욱 교수가 <‘노환으로 판단능력이 쇠퇴된 노인층들에게서 투표권을 회수하자’는 누군가들의 주장에도 동의할 것으로 본다.>고 댁이 판단한 내용에서 ‘노환으로 판단능력이 쇠퇴되>었다는 정확한 의미와 기준과 범위를 알고 싶습니다. ‘노환으로 판단능력이 쇠퇴’되었다고 판단하는 주체는 누구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그런 판단의 주체가 댁과 같이 노컷뉴스의 왜곡을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들이 바로 자유경제원이 지칭하는 괴벨스나 히틀러와 다름 없는 선전선동꾼일 우려가 높습니다. 댁이 오해 받지 않으려면 좀더 정확한 해명이 필요합니다. 자료집 전문을 링크해주신 배려에는 감사 드립니다.
  • Cicero 2016/07/13 23:09 #

    나는 남정욱 교수의 기본적인 전제가 틀린데서 출발했기때문에 노컷뉴스의 왜곡이 아니라고 봅니다. 인용하신 남정욱 교수글 다음 문단을 보죠.

    민주주의, 말은 아름답다. 그러나 그 민주주의라는 단어에는 여러 차원의 민주주의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아프리카의 어느 가난한 나라에서 선거로 대통령을 뽑았다고 그 나라를 민주주의 국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난하니까 교육수준도 낮을 것이고 가우스 곡선의 원리에 따라 어이없는 정책과 선전에 표를 던졌을 것이다. 가령 학교 급식을 공짜로 하겠다거나 교통비를 면제해주겠다는 식의. 가우스 곡선의 원리에 따라 평균보다 높은 지성을 가진 사람들은 이렇게 물었을 것이다. 그 재원은 어디서 나옵니까. 그러나 그 질문을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가우스 곡선의 원리에 따라 묻히고 말았을 것이다. 당연히 평균의 지성을 가진 사람들은 정부가 알아서 하겠지 뭘 그런 걸 신경 써 하며 코앞의 이익에 매진했을 것이고. 나중에 급식비와 교통비가 자기들 주머니에서 나와야 한다는 것을 알았겠지만 이미 버스는 떠난 다음이다. 그래서 대처는 이렇게 신경질적으로 말한 것이다. 여러분, 사회 같은 건 없다니까!!! 그러니까 아프리카 어느 가난한 나라의 백성들은 그 날 하루만 주인 노릇을 한 것이다. 그것도 자신들을 더 노예상태로 옭아매는 장치에 신나서 서명하는.

    남정욱교수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투표와 무상급식을 비롯한 보편복지 투표행태를 언급하며, 어떤 특정한 투표행태(그것이 옳은지 그른지 가치판단은 각자 이념의 영역에 넘기도록 합시다)를 무지나 저학력수준의 소산으로 넘깁니다. 그것이 실제로는 훨씬 복잡한 조건과 사유의 결과일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나는 그 지점에서 남정욱교수가 노화라는 단일잣대로 노년층의 투표권을 회수하자는 이들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봤습니다.

    더불어 나는 "민주주의는 대체로 멍청하고 쓰는 사람에 따라 일정하게 유용할 수도 있고 최악이 될 수도 있"다는 남교수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그건 이 영역에서 토론할 문제로는 조금 빗나간 것 같으니 굳이 언급하지 않도록 하죠.
  • Mediocris 2016/07/13 23:27 #

    댁이 <남정욱 교수의 기본적인 전제가 틀린 데서 출발했>다고 보는 것은 사고 자유의 영역입니다. 그러나 댁이 틀렸다고 판단하는 남교수의 기본적 전제는 다른 문단으로 여러 차례 반복 보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반복 보충되고 수정된 전제를 기초로 논리를 전개해야 왜곡이 되지 않습니다. 노컷뉴스는 처칠의 언급을 비롯한 남교수에게 유리한 부분은 외면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만 단장절취 했습니다. 그러므로 명백한 왜곡입니다.

    <남정욱교수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투표와 무상급식을 비롯한 보편복지 투표행태를 언급하며, 어떤 특정한 투표행태(그것이 옳은지 그른지 가치판단은 각자 이념의 영역에 넘기도록 합시다)를 무지나 저학력수준의 소산으로 넘깁니다. 그것이 실제로는 훨씬 복잡한 조건과 사유의 결과일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라는 댁의 주장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 지점에서 남정욱교수가 단일잣대로 노년층의 투표권을 회수하자는 이들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봤습니다.>라는 견해는 ‘노환으로 판단능력이 쇠퇴하여 투표권이 회수당할 정도의 노년층’이란 자의적 주장에 대하여 명확한 의미와 기준과 범위와 판단주체에 대한 충분한 해명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년의 기준과 범위와 판단능력은 <실제로는 훨씬 복잡한 조건과 사유의 결과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Cicero 2016/07/13 23:35 #

    맞습니다. Mediocris님 말대로 노년의 기준과 범위와 판단능력은 실제로는 훨씬 복잡한 조건과 사유의 결과일수도 있는데, 그것을 노환의 결과로 판정하는 유시민, 정동영류의 발언과 접근에 대해 매우 경멸하며 마찬가지 이유에서 남정욱 교수의 잣대를 거부합니다.

    또한 글전체를 보면 남교수는 자신의 전제를 반복보충하면서도, 기존의 견해를 강화합니다. 가장 윗글에서 언급하신 문단도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가 굳이 백성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 불편한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대중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흔한말로 "깨어있는 시민"과 "우중"으로 나눈뒤 그것을 선택 가능한, 혹은 결과로서 판단할수 있는 문제라고 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접근이라고 봅니다.
  • Mediocris 2016/07/14 15:52 #

    댓글을 달지 않았더니 "쳐발렸다'고 표현하는 비로그인이 있어 짧게 달고 갈테니, Cicero님은 더이상 댓글 달지 마시기 부탁 드립니다. Cicero님의 댓글에 제 댓글이 없으면 그 친구의 '쳐발렸다'고 하는 고약한 표현이 무한 반복, 없어지지 않을 테니까요.

    <남정욱 교수의 잣대를 거부>하는 Cicero님의 자유를 인정합니다. 동의하지는 않지만, 남정욱 교수의 글을 <"깨어있는 시민"과 "우중"으로 나눈 뒤 선택 가능한, 혹은 결과로서 판단할수 있는 문제라고 보는> Cicero님의 판단도 자유임을 절대 인정합니다.
  • 우아 2016/07/14 17:24 # 삭제

    " Cicero님은 더이상 댓글 달지 마시기 부탁 드립니다"

    논박할 능력이 안되니 상대보고 더이상 자길 처바르지 말아달라는 비참안 애원을 하는꼴좀 보소. 그러면서 자기는 꼬박꼬박 막타를 날려서 상대의 반박이 없어서 유리해 보이는 이점을 취하려는 저 꼴불견이라니 참.
  • Mediocris 2016/07/14 21:09 #

    논박할 능력이 대단한 '우아'님 같은 놈이 나오리라 짐작했어요. 그래도 어쩝니까? Cicero님의 <"깨어있는 시민"과 "우중"으로 나눈 뒤 선택 가능한, 혹은 결과로서 판단할수 있는 문제라고 보는> Cicero님의 판단은 자유이겠지만, 동의할 수는 없으므로 도저히 논쟁이 되지 않아서(이건 논박 능력과는 별개이며 비열한 막타도 아님을 논박할 능력이 대단한 우아님 같은 놈보다는 Cicero님이 잘 알겠지요) 댓글을 달지 말아달라고 애원한 겁니다. 논박할 능력이 대단한 우아님 같은 놈에게도 이제 그만 댓글 다시라고 애원합니다.
  • 트레버매덕스 2016/07/13 22:14 # 답글

    1. 왜 멍청한 국민이 아니라 멍청한 민족이라는 표현을 썼는지 모르겠네요.

    2. 중국공산당이 저 글 굉장히 좋아할거 같습니다.
  • Cicero 2016/07/13 23:17 #

    아마 "세계무한경쟁의 시대에 이 민족의 흥망은 오직 투표에 달렸노라!"라고 강하게 강조하고 싶으셔서 일지도요?
  • 액시움 2016/07/13 22:07 # 답글

    그나저나 엘리트주의를 표방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권력을 잡을 수 있는 엘리트라 확신하는지 궁금하네요.

    우중이 엘리트를 견제할 수 있어야 엘리트도 우중을 견제할 수 있고, 다른 엘리트가 나머지 엘리트를 억압하는 것도 견제할 수 있죠. 그래서 근대 이후 엘리트들이 민주주의는 차악이자 최선이라며 민주주의를 주창해온 것이고요.

    견제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가 어떻게 되는지는 사회주의 국가들이 프롤레타리아 독재와 노멘클라멘투라의 지배를 모두 겪으면서 실증하지 않았던가요.
  • 산마로 2016/07/13 22:15 # 삭제

    자유경제원의 주장은 엘리트들이 대중의 다수결을 견제해야 한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민주주의가 천민민주주의로 추락하지 않게 하는 균형추 역할'을 귀족들이 맡아야 한다는 문장에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액시움님의 우려는 기우이니 걱정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 2016/07/13 23:07 # 삭제

    엑시움 님은 산마로님의 댓글을 보고 더 걱정에 잠길 듯 합니다.

    역시 머한민국은 조센을 계승한 국가가 맞네요 깔깔깔
  • ~~~~~ 2016/07/13 23:09 # 삭제

    우골루스 루저님들이 좌빨깔때 쓰던 레파토리가

    좌빨새끼들은 겉으로는 자유를 논하면서 속으로는 독재자를 원한다 이거 아니었나요?

    댓글 좌르륵 읽어보니 백마탄 초인을 기다리는건 빨갱이들만이 아닌 모양이군요
  • 액시움 2016/07/14 01:33 #

    산마로//애초에 신분제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에서 엘리트는 곧 대중에 포함됩니다. 대중에서 권력이 나오고 그 권력을 대중이 감시 및 견제할 수 있다면 엘리트들 역시 대중을 견제할 수 있죠. 어차피 대중과 엘리트를 칼같이 구분할 수 없는 게 현대 민주주의 사회인데, 자유경제원의 주장대로라면 전근대 사회처럼 성문법으로 명시된 귀족층이 따로 대중에 대한 견제를 맡는다는 건가요?

    그렇다면 그 귀족층을 선별하는 기준은 무엇이 될 것이며 대중은 대중끼리 견제하는데 귀족층 간의 상호 견제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은하영웅전설>에서도 나왔듯이 군주정에서든 민주정에서든 엘리트주의가 결국 자폭으로 귀결되는 이유는 엘리트의 적은 엘리트이기 때문이죠. 프랑스 혁명의 주축이 몰락귀족과 부르주아였듯이요.

    천민민주주의에 대한 대비가 결국 '특별한 非천민을 육성해서 천민들을 견제하게 하자'가 아니라 천민의 발생 정도가 줄어들도록 시민 전반에 대한 교육을 강화시키는 식으로 나가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천민과 非천민을 명확히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죠.
  • Cicero 2016/07/14 01:45 #

    기회가 되면 좀더 다뤄보고 싶은데, 신교수의 발제문 전문을 보면 고의적 누락으로 사상가들의 주장을 자기들 입맛에 맞게 엘리트주의옹호적으로 왜곡한게 꽤 됩니다. 대표적으로 민주정에 대한 귀족들의 견제만큼이나 과두정에 대한 민중의 견제를 역설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을 편집한걸 꼽을수 있겠네요.
  • >>>> 2016/07/14 01:47 # 삭제

    ~~~~~ /// 여기 방문하는 일부 인간들의 목적은 의사소통이 아니라 그냥 키케로를 까는것밖에 없으니 그럴수밖에 없겠져

    아마 키케로씨가 우유는 소의 젖을 말합니다라고 해도 '아니다!! 우유는 염소젖이다 이 부정직한 키케로야!!!' 하고 바득바득 우길사람들임 ㄲㄲ
  • 산마로 2016/07/14 09:31 # 삭제

    액시움// 자유경제원의 글을 여기에 인용된 것조차 안 읽었군요. 엘리트는 '가치들을 체화한 진정한 엘리트'라고 되어 있고, '정치인, 관료, 군인, 학자일 수도 있다'고 되어 있는 글을 읽지도 않고 엉뚱한 주장을 펴시는 것은 님이 논쟁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안 하고 선입견으로 글을 쓴 증거일 뿐입니다.
  • 액시움 2016/07/14 14:52 #

    그 말 자체가 모호하다는 게 문제인데요. 가치를 체화한 엘리트를 어떻게 선별하죠?

    그냥 단순히 언로를 통해서 우중을 견제하는 역할을 당부하는 것이라면 스스로 엘리트라 자부하는 집단이 언론은 물론이고 실질권력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금의 현실에서는 무의미한 당부가 됩니다.

    즉, 실제로 엘리트를 선별하여 참정권의 특권을 주자는 주장이든, 단순히 우중에 대한 엘리트들의 균형추 역할을 촉구하는 주장이든 자유경제원의 논지는 모두 문제가 있다는 거죠.
  • ~~~~~ 2016/07/14 20:08 # 삭제

    마운틴보이님께서는 아무래도 미국 코믹스를 많이 좋아하시나봅니다.

    저렇게 초인을 부르짖으니 배트맨도 울겠어요 깔깔깔
  • 산마로 2016/07/14 21:14 # 삭제

    액시움// 선별할 필요가 어디 있습니까? 남교수와 자유경제원 글 어디에 진정한 엘리트에게는 한 표가 아닌 두 표씩 주자고 되어 있나요? 또 투표권의 문제를 제외하면 이미 우리는 엘리트를 선별하고 있습니다만? 사법부와 행정부의 고위직, 군의 고위직, 대학의 정교수들이 일반 국민들과 똑같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진실로 믿으시나요?
  • 로자노프 2016/07/13 23:17 # 답글

    자유라는 말을 붙일 자격이 없는 것들입니다.
  • 지나가던과객 2016/07/13 23:43 # 삭제 답글

    자유경제원......
    그러나 주장하는 건 경제의 자유만 주장하고, 그 외의 다른 자유에 대해서는 별 다른 언급이 없더군요.
  • 역성혁명 2016/07/14 00:18 # 답글

    자유경제원이 원하는 한국의 정치/경제질서제도는 나치 독일헌법과 이념 + 지금의 중국의 일당민주주의체제 + 천민자본주의군요. 이야...
  • ~~~~ 2016/07/14 00:19 # 삭제 답글

    참 이상한 일입니다.

    제 딴에는 이런 글을 쓰면서 마치 본인이 냉철하고 시니컬한 현실론자인냥 으쓱해 했겠죠

    근데 아무리봐도 엘리트들의 힘으로 대중을 계도한다는 수준밖에 안되는 이 논리가

    대중에 의거한 완벽한 민주주의 통치만큼이나 장및빛 이상론으로 보이는건 저만의 시각일까요?

    어딜가나 이상론자들이 문제입니다
  • 聖冬者 2016/07/14 00:27 # 답글

    일단 기사에 대한 판단은 거르고 짤방의 것들만 보고 말하겠습니다.

    저는 '모든 민주주의 시민들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라는
    토크빌의 말로 들어볼때 이런 천민민주주의론도 어느 정돈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그 민주주의 시민에 엘리트도 포함된다는 것이고,
    굳이 이런 점을 생각해보지 않더라도 엘리트도 천민민주주의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게 아닌가 싶어요.
  • 액시움 2016/07/14 01:34 #

    위에 산마로님 댓글에도 달았지만 엘리트와 천민을 구분할 수 없는 게 현실이죠.

    지금 대한민국 상류층 중에 의식 수준이 천민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 듀란달 2016/07/14 02:12 # 답글

    엘리트주의라, 글쎄요.

    얼마 전의 지구 반대쪽 섬나라에서, 엘리트가 자신의 임무를 방기하고 민중에게 떠넘겨버린 탓에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으면서, 그 책임마저 회피하는 꼴을 직접 봐서 말이죠.
  • 나인테일 2016/07/14 02:12 # 답글

    그냥 자유도 경제자유도 주장하지 않는 분들이 이름만 자유경제에 어디가 자유에 민주인지 모를 자유민주주의 하신다는 그 자유경제원 말이로군요.
    노땅 한풀이는 그냥 일베 정게나 시스템클럽 가서 하시라 하고 싶어요 정말.
  • Cicero 2016/07/14 12:42 #

    주장하는게 정확히 좌파내 국개론의 거울상이더군요. 그러면서 우중론은 아니라고 하는게 우스을 따름입니다.
  • clickon 2016/07/14 08:32 # 답글

    천민 민주주의라는 키워드를 글에 사용한 순간 남정욱의 발언은 망한 글이라 생각합니다.
  • ㄹㄹ 2016/07/14 09:12 # 삭제

    대중을 비하하는건 무조건 잘못된건가 웃기고 있네
  • clickon 2016/07/16 18:08 #

    대중을 비하해서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저 키워드가 자의적으로 남용될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됐다고 생각함.
  • asdf 2016/07/14 15:30 # 삭제 답글

    그 잘나신 엘리트 양반들도 자기 전공 영역이 아닌 분야에서는 소위 비엘리트 천민들과 다를 게 전혀 없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 이론은 말이 안 되는거 아닌가요?

    오히려 배운 양반들이 자기 부심에 쩔어서 자기 영역도 아닌 분야에서 좆문가질해대고 명성 활용질해서 비엘리트들을 선동하느 경우가 많던데?

    당장 브렉시트 이끈 보수당 주요 인사들만 봐도 신분만 보면 귀족이거나 고위직을 차지한 엘리트라면 엘리트지 천민이 아닌데요?
  • 123 2016/07/14 19:39 # 삭제 답글

    자유경제원의 경우 해석이 갈릴 수 있는데, 노컷뉴스는 "즉 엘리트에 의한 대중의 지배를 강조했다." 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이게 왜곡이 아닌가요? 물론 이것을 제외하고 라고 말하셨지만, 이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요??
  • 2016/07/14 20:3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7/14 21:0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6/07/14 21:1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6/07/15 11:5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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