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붕괴후 중국이 개입할 경우의 시나리오들 정치

통일찬성론에 대해 궁금한 점은

1.일시적이고 제한적인 점거

중국이 미중동맹이나, 한중동맹이라도 맺어서, 아니면 공주님이 그렇게 떠들었던 한반도 프로세스가 제대로 기능해 통일한국에 대해 중국이 느끼는 위협이 통제가능한 경우, 또는 중국자체의 상황도 말이 아니라서 외부로의 국력투사가 높은 비용을 수반하는 경우, 북한 붕괴후 중국의 개입은 경제개발특구와 국경지대의 치안유지를 위한 점거수준에 머물다가 퇴거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퇴거이후에도 자국의 이익과 안정을 계속적으로 유지할 수단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으며, 여기에는 주한미군철수, 일부북한영토의 중국으로의 귀속, 조중우호조약을 한국이 계승, 제한적인 인민해방군의 주둔, 수준같은 강도높은 수준부터, 휴전선 이북에 주한미군 주둔 금지, 휴전선이북에서 한국군군비제한 같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요구가 모두 포함된다.

2. 신북한정권수립을 위한 협력

중국이 버퍼존으로서의 북한이 사라지는 걸을 용납치고 않고, 통일한국이라는 위협이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볼 경우에는 북한에 신정권수립을 위해 한국과 협력을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물론 그반대도 가능하다. 이 경우 다시 세부적으로는 두가지를 생각해볼수 있는데, 중국과 한국이 각각 절반의 지분을 차지하는 신북한정권을 수립하는 것과, 이념적성향 및 영토의 근린관계에 따라 북한을 각각 한국과 중국 양측의 지지를 받는 두개의 국가로 수립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론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라고 본다. 

3. 한중전쟁

한국과 중국 양측사이에서 위에 언급한 어느쪽의 이해관계조절에도 도달하지 못할 경우, 양측 모두 무력사용을 옵션으로 염두해두는것도 충분히 상상해 볼 수 있다. 뭐 양측의 무력시위끝에 극적인 타협을 보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한국의 주요한 동맹국인 미국의 태도를 확신하기 어렵다. 전통적인 한미동맹의 구조를 생각하면 미국이 한국의 연합군으로 참전하는 것을 기대해볼만도 하지만, 미국에게 있어 중국과의 전면전에 연루되는 것은 곧 세계대전을 의미하므로 이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한국을 방기하거나 혹은 그 이전단계에서 한국의 무력사용옵션을 제지할 가능성도 무시하진 못한다. 

덧글

  • K I T V S 2015/04/12 12:19 # 답글

    1. 남한 국민들의 심리적 반발 때문에 러시아군, 자위대, 국군, 미군까지 나서서 같이 5국 신탁통치가 이뤄질 수도 있을까요? 약 10~20년에 걸쳐 공통으로 같이 지키다 국군과 재건된 북한지방 방위군빼고 모두 철군하는 형식..

    2. 신북한정권을 하되... 수십년 후 "조선민국"이 갑자기 '미안 대한민국, 우린 중화인민공화국을 지지하겠어'하면서 제2의 국가로 남게되면 대한민국의 영토증가와 영향력 증가는 커녕 '똑똑하면서도 어느정도 국력있고 위협적인 군사기술을 지닌' 우리의 잠재적국이 중국,일본에 이어 또 하나 생길수도 있지 않냐는 걱정이 들긴 합니다;;;

    3. 최악의 결과는 뮤직비디오 015B의 슬픈인연이려나;;;
  • 디스커스 2015/04/12 13:27 # 삭제

    조선민국이 중화민국을 지지하더라도 대한민국과 선린관계로 남아있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십년 후의 일인데다, 인접국들이 잠재적 적국인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다 치고받는 관계인것도 아니지요...

    제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대만민국의 영토증가와 영향력 증대를 최대의 목적으로 설정한 통일정책이 추진되는 것입니다....
  • 킹오파 2015/04/12 20:20 #

    다 좋은데 일본이 왜 나섬? 국경을 맞댄것두 아닌데 일본 입장에서는 별루인듯요.
  • K I T V S 2015/04/12 20:23 #

    일본 자위대는 그냥 넣은거니 실제론 안 들어 올 가능성이 높으니 신경은 노노...
    (육자회담국을 예로 든거라서)
  • 메이즈 2015/04/12 12:43 # 답글

    개인적으로 2일 경우 중국이 팽창 목표를 동남아와 중앙아로 한정한다는 전제 하에서는 북한을 둘로 나누기 보다는 오히려 러시아와 손잡고 UN 통제 하에 장기적인 공동관리를 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 중국은 완충지대의 안전을 보장받는 대신 동북아시아에서의 팽창을 완전히 포기해야 하는데 미국과의 전면 대결을 하기에는 중국의 사정이 그렇게 좋지 않고 북한의 급변 사태는 중국이 제대로 된 준비를 하기 전에 닥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보면 그나마 합리적인 시나리오라고 봐야죠. 게다가 북한은 국제적으로 국가로 인정되기 때문에 김씨왕조를 교체하는 것 이상의 조치는 불가능합니다.
    (그 막나가던 조지 W 부시 시절의 미국조차도 이라크 정권 교체 외에 다른 조치는 손도 대지 못했습니다)

    3의 경우 미국이 개입하는 것은 불가피할 겁니다. 한국이 과연 자국에 절박한 위협이 닥친 상황에서도 미국의 말을 들을 지부터가 의문인데다 그걸 관철시킨다 쳐도 북한 지역이 중국에 완전히 넘어갈 경우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은 포위되어 고사할 것이 분명하고, 일본 역시 본토가 중국 해공군(현재는 한국이 막아주고 있는)의 위협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지금보다 방어가 훨씬 어려워지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한국을 따라 고사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일본은 한국에 어떻게든 개입을 해서 중국을 막으려 들 것이고 이 경우 미국도 결국은 끌려갈 수밖에 없게 됩니다.

    따라서 미국이 한국의 무력사용을 제지한다면 중국과의 이해관계 조절. 특히 북한 지역을 중국이 장악하지 못하도록 하는 합의안이 성사된 경우일 것이고, 실패한다면 미국은 오히려 한국이 극단적으로 나가는 걸 막으면서도 중국의 팽창을 저지하고 미국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중국의 북한 장악 저지) 오히려 전쟁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거나 심지어 한국의 개입으로 전쟁이 길어지거나 지나치게 커지는 걸 막기 위해 단독으로 북한에 진주하여 중국과 충돌하는(이 경우 한국이 배제되어 유사시 발을 빼거나 중국과 타협하는 게 용이하므로) 입장이 될 겁니다.
  • 얼음집주민 2015/04/12 12:54 # 답글

    1. 중국이 북한이라는 방파제를 포기할리 없으므로 실현가능성 없습니다
    2. 중국의 허락없이 통일은 없으며 갑작스런 통일은 남과 북의 동시 파멸로 끝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김씨왕조가 무너지면 신정부를 세우는게 이치에 맞습니다. 중국이 특히 지원을 많이 할 듯
    3. 중국과의 전쟁은 한국이 석기 시대로 회귀하는 옵션이나 다름없으니 중국이 북한을 접수한다고 해도 남한은 중국에게 눈물로 사정하다가 미국이 중국에 엄포를 주어 상황이 2번으로 직행되겠죠
  • 디스커스 2015/04/12 13:25 # 삭제 답글

    예전부터 2.의 전자를 지지해왔고, 이것이 북한주민들의 이익에 가장 합치한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에는 최고의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무난하다고 생각하고...

    저는 이걸 중국에 판다라고 표현을 했는데... 이 경우 장기적으로 한국은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죠.
    그래도 이게 1.이나 3.보다는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 강철의대원수 2015/04/12 13:33 # 답글

    3의경우 미국은 막을겁니다 한국이 말안듣고 깝치다 전쟁나면? 그루지아mk2되는거조

  • 함월 2015/04/12 17:23 # 답글

    통일을 민족 자존심 회복을 위해 해야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저는 통일을 하려면 제일 먼저 포기할 게 민족 자존심이라고 생각합니다.ㅡ_ㅡ
    통일 이후의 혼란을 제어하기 위한 무리수들을 수행하고, 북한을 재건할 재원을 얻으려면 국제 사회에 뭘 어떻게 고개를 숙여서 양해를 구해야 할지 감도 안 오는군요.

    중국이 북한을 노골적으로 독점할 수는 없을 겁니다. 국제사회의 비난도 문제지만, 왕서방이 그런 블랙홀에 자기 혼자 돈을 꼬라박을리는 없죠.
    중국군를 다수로 하는 국제 평화유지군의 항구적 배치, 주한미군의 평택이남으로의 철수, 친중파가 상당지분을 차지하는 북한 신정부 구성, 남한 정부가 일정 수익을 보증하는 북한 재건 사업의 독점.
    뭐, 줄건 많네요(···)
  • Cicero 2015/04/13 22:29 #

    통일을 민족 자존심 회복을 위해 해야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저는 통일을 하려면 제일 먼저 포기할 게 민족 자존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에 크게 동의합니다.
  • 도연초 2015/04/12 17:44 # 답글

    2. 하긴 중국공산당이 김정은을 처단하고 중국에 망명중인 김정남을 옹립한다는 가상의 이야기도 있으니...

    3. 한중전쟁이 일어난다면 러시아-그루지야 전쟁이 아시아에 재현될지도...
  • ㅇㅇ 2015/04/12 18:02 # 삭제 답글

    중국에게 과연 북한이 한국+미국과의 전쟁을 감수하는 도박수를 두고서라도 유지하고 싶은 방패막인가 하면 의문임.
    오히려 지금 잘 통제도 안되고 핵개발 한다고 날뛰고 있는데
    중국 입김이 절반이라도 들어간 신정권을 남한이 용납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오판이고
    중국은 통일 못막아요. 막을 의지도 능력도 없음. 특히 중국이 통일을 막으려는 의지 자체를 과대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 ㅇㅇ 2015/04/12 18:02 # 삭제 답글

    그리고 그루지야 드립은 참... 그루지야랑 한국이랑 어떻게 비교를 합니까들.
  • 2015/04/12 18:17 # 삭제 답글

    노골적으로 독점이 아니니깐 중국등이 선호하는 해결법은 하나죠.

    북한을 반쪽낸다.

    해외 신문에서 계속 나오는게 뭐 특이한게 있겠나요.**
  • widow7 2015/04/12 18:32 # 삭제 답글

    그 옛날 발해처럼 될듯.......백두산 폭발로 나라 사라짐.....유민들을 남쪽에서 흡수....땅은 쪽수많은 중국이 차지.....
    그 옛날 고려는 발해 유민 10만명만 흡수했을뿐 땅은 한 조각도 차지하지 못했으니....그때야 경작지가 안되는 땅은 가치가 없었으니....
  • 산마로 2015/04/12 19:20 # 삭제 답글

    북한을 반쪽 내다니 중국이 무슨 수로요? 동서가 같은 민족이라고 보기도 힘든 우크라이나조차 러시아가 맘대로 반쪽 못냈는데 북한을 무슨 수로 반쪽 내죠? 각각 절반의 지분을 차지하는 단일 위성 정권이란 것도 말이 안되죠. 예멘 사례에서 보듯이 주권은 나눌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아무리 상상은 자유라지만 어느 정도 근거가 있어야 미래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Cicero 2015/04/12 19:43 #

    근거없다고 하는데 북한 분할정권안은 랜드연구소 보고서에서도 언급합니다만? 근거없다고 상상하는건 님자유지만 그게 불가능하다고 말할거면 다른 어떤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보는지 궁금하군요
  • 혜성같은 얼음의신 2015/04/12 19:54 #

    중국이 청천강 이북을 점령하고 입맛에 맞는 북한 군부 인사 중 하나를 골라 꼭두각시 정부를 세우면 되지요.
  • 산마로 2015/04/12 21:03 # 삭제

    그 랜드연구소 보고서 자체는 근거가 아닙니다. 그 보고서에서 근거로 삼는 게 있다면 그걸 제시하면 되지, 보고서 이름을 들먹거릴 필요는 없어요. 받아들일 수 없는 권위에 불과합니다. 우선 불가능하다는 근거는 차고 넘칩니다. 북한처럼 동질적인 국가가 없는데 대체 무엇을 명분으로 분할한다는 겁니까? 남북북단은 이념이라는 명분과 냉전이란 배경, 독립된 국가가 아니었다는 역사 등이 있었어요. 민족 또는 종교, 또는 경제적 차이 등으로 갈라지거나 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에 그런 차이가 어디 있습니까? 중국이 차라리 북한 전체를 다 먹으면 다 먹지 분할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한미일의 반발이 문제라면 북한 분할에는 반발이 없을 이유가 없고, 반발을 무시할 각오가 중국에 있다면 북한 전체를 위성국으로 하면 그만입니다. 지금 북한에 한미의 세력권이 있는 것도 아닌데 한미가 먼저 분할하려고 한다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한국이야 분할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미국이 굳이 북한을 분할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1,3번 시나리오를 제시하고는 왜 2번 시나리오만 부정하는 사람에게 또다른 시나리오를 요구합니까? 스스로도 1,3번은 확률이 없다고 생각합니까? 1번이 확률이 제일 높고 최악으로 흘러가면 3번이겠죠.
  • Cicero 2015/04/12 21:51 #

    님이 1.3번 시나리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잖아요? 그러니 궁금해서 묻는거 아닙니까?
  • Cicero 2015/04/12 21:54 #

    그리고 랜드연구소의 보고를 인용하자면 북한이 권력다툼으로 분열되어 붕괴할 경우. 외부세력들이 보다 자신에 가까운 파벌을 보존 및 지원할 가능성으로 분할정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님은 그럼 북한의 권력투쟁으로 인한 붕괴 가능성과 이에 대한 외부세력의 지원을 근거 없다고 보십니까?
  • 푸른매 2015/04/13 06:18 #

    덧붙이자면 유사한 주제로 2012년인가 한국 육군 발전 세미나에서 랜드 연구소 보고서를 작성한 브루스 배넷 박사 본인이 발표를 했는데(보고서에는 안 실리고 해당 프레젠테이션에만 실린 내용도 있습니다), 이게 한국 육군이 연구용역을 줬던 거라서 그랬던가 할 겁니다. 제가 가진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에선(https://pbs.twimg.com/media/BbWx8dkCUAA49ft.png:large ) 통일 이후 청천 이북-한만국경을 완충지역으로 설정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당장 군에서 요런 연구용역을 받아볼 정도면 한국 정부도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연구자인 배넷 박사나 연구용역 발주자인 한국 육군이 산마로님보다 이 문제에 있어서 전문가인 건 확실해 보이니 근거로 못 써먹을 이유가 없지요. 지금 근거가 없는 쪽은 키케로님보단 산마로님입니다. 그러면서 쓸데없이 공격적이기까지 하고요.
  • ftltl 2015/04/15 15:59 # 삭제

    산마로님은 토론을 하려고 온겁니까, 아니면 그냥 시비 붙을 데 찾아서 온겁니까?
    키케로님은 개인 블로그에 단순히 여러 가능성을 제시한거고 2번의 경우에도 독자의견을 넘어 꽤 권위있는 씽크탱크의 보고서가 존재한다는 근거까지 제시했죠. 그게 맘에 안들면 그 2번 시나리오도 이러저러해서 가능성이 낮아보인다고 정중하게 개인 의견을 제시하는 정도라면 좋게좋게 끝날 일을 갖고, 그냥 덮어놓고 말이 안된다고 치부하고 상상은 자유라느니 하는 식으로 공격적으로 나오니 보기가 몹시 안좋네요.
    뭐 랜드연구소나 대한민국 육군 지휘부보다 더 뛰어난 정보평가 역량을 가진 독자적인 연구기관이라도 운영하고 계신가요?
  • 산마로 2015/04/16 18:44 # 삭제

    제가 공격적이었던 건 인정하지요. 그러나 여전히 키케로님과 다른 댓글 쓴이의 주장에 근거는 없습니다. 전문가의 이름을 들먹거리는 건 근거가 아닙니다. 전 이 문제에서 그들에게 특별한 권위를 인정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이른바 북한 전문가를 자칭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에게는 미래 예측에 필요한 북한 내부의 정보를 알 방법이 없었습니다. 어쨌든 그들이 제시한 근거는 여전히 불충분하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완충지역이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건 분할 가능성을 다른 단어로 표현한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북한에서 지역에 뿌리내린 파벌이 있다고 볼 만한 정보가 공개되거나 그런 정황을 의심케 할만한 소식은 없었습니다. 설마 지역적 파벌이 있다고 해도 그 파벌이 넓지도 않은 북한 땅에서 분할된 국가 행세를 할만한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믿을 이유는 없습니다. 내가 위에서 말한대로 북한은 대단히 지역적으로 동질적인 사회이며 이 동질적인 국가가 두 정치체로 분할될만한 이념 차이 같은 계기가 현재 있다는 정황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또한 더 결정적으로 그 시나리오에 현실성을 찾아보기 힘든 이유는 중국이 군사개입을 한다면 청천강 이남을 양보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미연합군이 휴전선을 넘어 청천강까지 진격하는 것이 빠르겠습니까? 중국이 북한 전역을 제압하는 것이 빠르겠습니까? 중국이 북한 일부 영토에 위성 국가를 세울 능력이 있다면 북한 자체를 위성 국가로 갈아치우는 건 더 쉽습니다. 중국이 군사적 개입을 하고도 북한을 분할하는 데 동의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건 논리적으로는 성립할지 몰라도 현실적으로 진지하게 고려할 가치가 거의 없는 시나리오입니다. 해외 전문가라는 권위에 의존하면서 사안에 대해 스스로 검토하기를 포기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블로그 주인장은 물론 다른 댓글을 쓴 두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 산마로 2015/04/16 19:20 # 삭제

    그리고 시나리오의 하나로 고려하는 거면 가능성이 0%가 아닌 이상 다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주인장은 2번 분할 시나리오가 가장 확률이 높다고 봤고, 그건 랜드 연구소나 전문가들이 2번 분할 시나리오를 언급했다는 사실 자체가 근거가 될 수는 없는 주장입니다. 반론으로 제시한, 외부세력들이 자신과 가까운 파벌을 내세울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현실성을 검토하지 않고 있죠. 한미가 북한에 가까운 파벌을 두고 있다는 주장은 망상에 가까운 것이니 그런 주장은 아니리라 보는데 어떻게 그것이 반론이 될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푸른매님의 언급도 마찬가지입니다. 토론 태도를 문제 삼으면서 권위에 호소하는 ftltl 님은 관련 내용으로 토론을 할 생각이 없어 보이니 제외하더라도, 이른바 외부 권위자들을 인용하면서 그 인용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 함구하는 것은 반론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 ㅈㅈㅈ 2015/04/16 22:10 # 삭제

    "친환경무상급식"은 여론호도라는 멋진 고견에 이어진 사마로님의 새로운 고견 잘보았습니다. ;ㅡ)
  • jaggernaut 2015/04/12 20:15 # 답글

    아무리 강대국이라지만 국민국가를 나폴레옹 이전 시대도 아니고 그렇게 쉽게 쪼갤 수 있는 건 아니죠. 오세티아나 크림반도야 주민들 다수가 러시아 귀속을 원했기에 가능했던 옵션이고, 북한 주민들이 중국에의 귀속을 원하냐고 한다면 그건 아닐텐데요.
  • Cicero 2015/04/12 21:56 #

    글쎄요. 북한 기득권층의 입장에서 한국이나 한국의 후원을 받는 신정권에 운명을 맡기느니 차라리 중국을 이용한다는 옵션도 가능해 보입니다
  • 2015/04/13 01:16 # 삭제

    티벳사태나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보면 불가능도 아닙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비교해도 안 막장인 구석이 없을정도인데...
    중국 조선족자치주에 합병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특히 사태가 노무현대통령때처럼 한미관계가 최악일경우 가능성이 크다보 봅니다. 전 국제사회를 좀 비관적으로 보기떄문에 최악은 한미 관계가 노답상황이 오고 우리나라 경제위기 상태에서 북한 붕괴로 아무런 손놓구 있다가 나중에 중국의 국제사회 압박으로 대만처럼 실체는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 국가가 될수도
  • cold 2015/04/12 20:48 # 삭제 답글

    분할가능성은 중국의 동해진출의 의지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건 미국의 심기를 상당히 자극할 것입니다 따라서 미국이 방기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습니다
  • Cicero 2015/04/12 21:59 #

    미국의 방기는 현시점에선 낮을수 있으나 이후 미국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그에 반비례해 중국의 영향력이 증가될 경우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봅니다
  • ㅇㅇ 2015/04/13 21:08 # 삭제

    지금 한창 미국이 쇠퇴하고 있다는 이야기 자체가 재평가되고 있는 마당에 무슨 중빠같은 소리 하고 계시는건지...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413_0013597496&cID=10301&pID=10300

    애초에 님이 말씀하시는 정도로 미국이 쇠퇴하고 중국 영향력이 강력해지면 그냥 남한이 미국 버리고 중국에 붙겠죠.
  • Cicero 2015/04/13 22:28 #

    가능성하나 제기했다고 중빠소리듣는것도 우습군요.
  • 메이즈 2015/04/14 02:02 #

    비로그인//아마 그렇게 되면 자체 핵개발을 하던가 러시아와 붙던가 일본과 국가 연합을 수립하던가(미국이 한반도를 포기할 정도면 자연스럽게 일본도 반쯤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한반도 방위가 불가능해진 시점에 일본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죠) 할 겁니다. 중국에 붙을 경우 그 결말이 누구라도 바로 예상할 정도로 뻔하니까요.

    Cicero//아예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그 정도면 아마 한반도가 문제가 아니라 일본 포함 태평양 자체에서 미국이 중국의 영유권을 인정한 다음 철수할 정도 상황은 되어야 할 겁니다. 물론 이렇게 되려면 미국이 다른 지역에 투사한 전력을 전부 뽑아 중국을 저지하려 해도 할 수가 없을 정도가 되고, 주변 동맹국들도 고령화로 붕괴되어야 하며 인도는 카스트 제도의 모순을 극복 못하고 사실상 냉전 직후 러시아처럼 수세로 돌아서야 가능한데 그럴 가능성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낮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중국의 제반조건은 미국보다 훨씬 취약합니다.
  • cold 2015/04/14 11:54 # 삭제

    전 최소한 40년간 중국은 미국을 어지할 수 없다는 가정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40년의 시간이라면 북한이 어떠한 상황에 의하여 붕괴에 치달을 수 있다는 가정을하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저는 40년 내에 북한이 붕괴되길 원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식량난에 빠질 수 있다는것과 옛 박정희식 개발독재를 15년정도 지속해야 한다는것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 fatman 2015/04/12 21:31 # 삭제 답글

    -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도 결국 북한 제대로 관리할려면 북한주민의 반응과 협조가 중요한데, 지금까지 들려오는 북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대중 태도나 입장은 미제 만큼이나 중국 싫어한다 입니다.
  • Cicero 2015/04/12 21:57 #

    결국에는 기득권 주류 대 비주류의 갈등. 그리고 그에 따른 외세의 협조경우 분할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군요
  • Allenait 2015/04/12 22:33 # 답글

    2번이 꽤 가능성 있지 않나도 싶습니다.
  • Cicero 2015/04/13 22:29 #

    나도 그렇게 봅니다.
  • Scarlett 2015/04/13 11:41 # 답글

    2번 항목은...광복 이후의 남과 븍으로 나뉘어 신탁통치를 받았던 한국을 보는 것 같군요.
  • Cicero 2015/04/13 22:30 #

    그게 제한된 영역에서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보여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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