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다민족사회에 대한 혐오 side of history

2006년 5월에 있었던 NLL재조정문제를 둘러싼 남북한 장성급 예비 소회담 당시의 이야기입니다. 이자리에서 우연찮게 남한측 대표단은 남한 농촌사회의 이주민 결혼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게 되었죠. 그러자 북한측 대표는 이 이야기에 즉시 불쾌감을 드러내며, "우리 민족은 항상 순수한 혈통을 중시해 왔습니다. 우리의 특이성이 사라질까 걱정입니다"라며 이것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남한 대표는 단지 "한강에 잉크 한 방울 떨어진 것과 같은 극소수의 결혼에 불과한 것이기에 대다수 국민이 민족 정체성을 지켜나가기만 하면 괜찮다"라고 대답하자, 북한측은 "고대로부터 우리 조국은 풍요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땅이었습니다. 절대 잉크 한 방울의 오염 물질도 용납해선 안되지요"라며 다인종,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죠. 사실 이것은 그저 독특한 사고방식을 지닌 북한군 장성에 대한 에피소드로 볼수도 있지만, 이로부터 조금 앞선 시점인 같은 해 4월 27일, 북한의 노동신문은 "다민족, 다인종사회"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미국의 한국계 미식축구선수 하인즈 워드를 환영하는 대한민국 정부와 사회분위기를 비난합나다.

단일성은 어느 민족에게도 없는 우리 민족의 자랑이며 민족의 영원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위한 투쟁에서 필수적인 단합의 정신적 원천으로 된다...남조선에서 민족적 수치와 분노를 금할 수 없게 하는 '다민족, 다인종사회'론이...우리민족의 혈통마저 흐리게 하고 민족 자체를 말살하려는 사대매국 세력의 반민족적 책동을 단호히 배격하여야 한다.

이쯤되면 다민족사회에 대한 혐오는 북한의 공식이데올로그중의 하나로 봐도 무방하겠지요. 미국의 북한학자 B.R. 마이어스는 이런 민족의 순수성에 집착하는 북한의 민족주의는  일제시기 반일저항운동은 물론이고, 해방이후 일제에 협력한 문화인들을 그대로 흡수해 선전에 유용하는 과정에서 강화되고 재확인되어온 것으로 보고 있죠. 마이어스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북한을 사회주의국가, 유교적가부장제국가가 아닌, 오히려 나치 독일이나, 일본제국에 가까운 극단적 민족주의 국가에 가까운 요소들을 상당수 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그는 북한의 대내 프로파간다들을 그 근거로 제시하면서 북한은 자신들을 전세계에서 가장순수하고 또한 그때문에 가장 도덕적인 민족으로 인식했고, 그에 반해 북한 이외의 국가들은 민족구성원의 체력이나 지력, 혹은 국가의 군사,경제적력으로 우등할지라도 순수성과 도덕성에서는 열등한 존재들로 선전매체들에서 줄곧 다루어져왔다고 주장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위의 북한 장성의 표현대로 조선민족의 순수성과 도덕성을 위협하는 존재로 그려지고요.

이는 미국이나, 일본같은 서방 자본주의 국가들은 물론이고 중국과 소련, 동구같은 냉전 시기 사회주의 형제국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그대로 적용되었죠. 해방이후 북한에서 출판된 어느 소설에서는 어느 비도덕적인 소련군 병사가 순수한 조선 소년을 통해 감화받는 과정을 다루었는데, 이에 대해 소련정부는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는군요. -사실 이건 오늘날 북한이 대한민국에 대해 갖는 편견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그들의 선전매체상에서 대한민국은 "북한보다 물질적 풍요를 누리지만 정신적으로는 빈곤하기 짝이없어 북한과의 통합을 통해 정신적 갈증을 해결코자 염원하는 한민족"으로 그려지니까요.


당연히 이런 내부 프로파간다가 북한 사회내에서 다인종, 다민족주의를 혐오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냈음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북한 주민과 결혼한 어느 소련 여성이 평양으로 가던 중 어느 지방의 경찰들에게 의식을 잃을 정도로 구타당했다는건 이미 유명한 이야기이고, 외국인들이 대놓고 욕설과 구타, 돌팔매질의 대상이 되는 사례는 비교적 흔해 "사회주의형제국"의 외교관들까지 그 대상이 될 정도였습니다. 1965년에는 흑인인 북한주재쿠바대사가 부인 및 몇명의 의사를 데리고 평양시내를 돌다가 군중들에게 포위되어 인종차별적 욕설을 들은 사건도 있었죠. 결국 쿠바 대사는 현장에 추두한 경찰들이 폭도들을 강제 해산 시킨후에야 자리를 빠져나갈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경우로 1970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의 흑인 무장조직 블랙 팬더(Black Panther)의 간부 엘드리지 크리버는 후에 평양에서 겪은 북한간부들의 '노골적인 인종차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외국인뿐만 아니라 동유럽의 국제 구호원들과 결혼한 여성들은 "민족을 배신했다"는 비난을 받았고, 이혼을 강제당하거나, 평양에서 추방당하기도 했습니다. 동독대사관은 나중에 본국에 보내는 서한에서 이를 나치에 비유하기도 했고요.

사실 이런 북한의 외부사회에 대한 격렬한 거부를 생각해보면 이번 애기봉 등탑의 점등을 둘러싼 북한의 반응도 어떤 논리에서 나온 건지 이해는 갑니다. 아마 그들에게 애기봉 등탑의 불빛은 전력난에 시달리는 자신들에게 있어 "이미 인정한 대한민국의 풍요의 과시"하는 것이라기보단 "외래문화의 멸균지대에 대한 기독교라는 외래문화의 침투"로 보일수 있을테니 말이죠.

덤1-여담이지만 이런점에서 본다면 브레이빅은 자신의 범행성명서에 북한을 이상사회로 봤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뭐 북구의 머저리 새끼가 거기까지 알았을리는 없었을테니 말이죠.

덤2-실제로 반유대주의를 제외한 나치즘을 구상했던 슈트라서 형제를 추종하는 슈바첸 프론트의 일부세력들은 북한을 민족사회주의의 이상적 표본으로 보기도 합니다.

덤3-일전에 리얼님이 통일이후 북한의 극우화염려에 대해서 얘기하셨는데 이렇게 보면 염려할 필요없습니다. 애당초 북한은 극우에요!

덧글

  • 스푼맨 2011/12/17 19:15 # 답글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하기위한 선전 선동 전략이 사회 내부에 성공적으로 스며들어 사회 구성원들에게 내재화된 사례로 볼 수 있겠네요.
    통일 후 북한 주민들의 저런 잘못된 사상들을 어떻게 고쳐야할지 생각을 해볼 시점이군요.
  • Cicero 2011/12/17 23:39 #

    이른바 새터민들의 인식을 고찰해보면서 장래를 준비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 死海文書 2011/12/17 19:26 # 답글

    그냥 독재국가라고 생각했는데 나치즘에 더 가깝다라....
  • Cicero 2011/12/17 23:40 #

    일단 스탈린주의 이상으로 극단적 민족주의로 기울어졌다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 미친공학자 2011/12/17 19:41 # 답글

    주체사상에...인종주의에...가지가지 한다...
    옺갖 악이란 악은 다 짬뽕해 놓은 애들이구나...
  • Cicero 2011/12/17 23:39 #

    답이 없죠.
  • M-5 2011/12/17 19:48 # 답글

    이런 것도 미리미리 알아놓고 대비를 해야지, 안그러면 혹시라도 나중에 통일이 되었을 때 남북한의 과격파가 손잡고 인종차별&국수주의 집단을 만들어버릴 수도 있겠네요;
  • Cicero 2011/12/17 23:41 #

    남북한 과격파간의 싸움이 날지도요...
  • 천지화랑 2011/12/17 19:50 # 답글

    개인적으로는 공민증에 굳이 '민족'을 적게 하는 것도 이런 극우민족주의와 연결되어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_-;;
  • Cicero 2011/12/17 23:43 #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셔먼 2011/12/17 19:59 # 답글

    원래 전체주의는 그 개념을 뜯어보면 자민족 우월주의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전체주의 국가인 북한도 '자기 민족보다 열등한' 타민족의 수용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 Cicero 2011/12/17 23:43 #

    만약 스탈린주의나 볼셰비즘을 전체주의로 구분한다면 분명한 선이 그어지는게 이경우엔 우월성의 개념이 계급을 따라 그어지기 때문에 민족주의가 약화됩니다. 중요한건 계급간의 연대니까요. 그런데 이른바 사회주의국가를 표방했던 북한이 극단적 민족주의를 추구하는건 자기부정이죠.
  • 셔먼 2011/12/17 23:49 #

    북한의 정치 체제는 이미 몇십 년 전부터 공산주의라고 부르면 안 될 단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오히려 그 모습은 파시즘이나 나치즘 같은 전체주의와 유사하기 때문에 저는 북한의 주체사상도 하나의 전체주의라고 보는 것입니다.
  • Cicero 2011/12/17 23:56 #

    전체주의라는 명칭이 해석주체에 따라서는 볼셰비즘이나 스탈린주의도 포함하는 것으로 구분되다보니 말이죠. 정치학자인 한나 아렌트는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이들도 전체주의로 함께 구분합니다.
  • Cicero 2011/12/17 23:57 #

    따라서 전체주의를 파시즘, 나치즘에 한정할것인지, 아니면 볼셰비즘계열의 사상들도 포함할것인지에 대해 먼저 정할 필요가 있겠죠.
  • 셔먼 2011/12/18 00:11 #

    아아, 그렇게 되는군요.
  • 크르크르 2011/12/20 03:34 #

    가디언에서 작년엔가 세계 이데올로기의 변화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했었는데, 걔네 기준에서 소련은 토탈리즘으로 분류되더군요.
  • 지나가던과객 2011/12/17 20:01 # 삭제 답글

    남북이 통일되고 북한의 극우파들과 환빠들이 결합한다면......
    끔찍해지네요. 유럽에서 극우파들의 총기난동이 우리나라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 아닙니까.
  • Cicero 2011/12/17 23:45 #

    반대로 "민족의 순수성" 대 "위대한 환국"으로 지들끼리 싸울지도요. 뭐 어느쪽이든 문제...
  • 단풍잎 2011/12/17 20:39 # 답글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나치 독일에 가까운 체제를 유지하고 있죠. 평양을 방문한 어떤 기자가 북한 관료에게 시내에 장애인이 안 보인다고 물어보니 "낙원인 공화국에 장애인같이 불완전한 존재는 없다"고 대답했다는 기사를 예전에 읽은 적 있습니다. 장애인, 외국인, 약자 소수자를 배척하고 인종적 순수성 운운하는게 나치랑 정말 똑같습니다. 나치가 실시한 T-4 프로그램이 북한과 겹쳐보입니다.
  • Cicero 2011/12/17 23:45 #

    이거 진짜 뚜껑까보면 북한판 T4가 있는거 아닌가 섬뜩하군요.
  • 死海文書 2011/12/18 00:00 #

    장애인들을 수용한다는 수용소가 있다는 소문은 들은 적이 있네요.
  • TBSH 2011/12/17 21:02 # 삭제 답글

    뭐, 이미 옛저녁에 사회주의 • 공산주의를 시궁창에 던져 넣은 놈들이긴 하지만, 민족의 순수성 드립은 정말 입을 다물 수가 없네요. 동맹국들 -그것도 더 강대하고 자신이 엎드려 모셔야 할 - 에게 조차 오만한 태도를 보이며 국가 단위의 정신승리를 하는 놈들이라니 흠믾무
  • Cicero 2011/12/17 23:46 #

    그걸 또 자주성의 실현으로 보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문제...
  • TBSH 2011/12/17 21:35 # 삭제 답글

    그리고 "북한에는 극우화 염려가 없다. 이미 극우기 때문이다."는 소넷님의 포스팅이 생각나게 만드네요(http://sonnet.egloos.com/2960732)


    우리는 보기만큼 멍청하지 않다.

    사실 우리는 그보다 열배는 멍청하단 말이다.

    - 익명의 레바논인, 지금처럼 각 파벌이 외세를 끌어들여 대결을 심화시키다가는 내전의 참화가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하는 미국인에게 자조적으로 답하며 -
  • 해색주 2011/12/17 22:09 # 답글

    저런것에 환장하는 종북세력들도 참 답이 없기는 매한가지입니다. 한국도 다문화에 대해서 관대 또는 관심을 갖은지가 얼마되지 않습니다. 폐쇄적인 북한이면 더하면 더하겠지요.
  • Cicero 2011/12/17 23:48 #

    사실 사회주의국가들이 냉전이후 극우화되는 경우는 있어도 냉전동안에는 대부분 "프롤레타리아계급간의 연대"라며 나름 국제주의를 지향했는데 북한은 이미 극우화되어있던 특이한 케이스죠.
  • 해색주 2011/12/18 00:31 #

    이미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라 독재를 거쳐 왕조화된 조직이기 때문에, 원래 미쳐있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
  • 로자노프 2011/12/17 22:15 # 답글

    나치즘...........
  • Cicero 2011/12/17 23:48 #

    너무 유사하죠...
  • 아브공군 2011/12/17 22:31 # 답글

    루돌프 폰 골덴바움이 좋아할 나라일듯(....)
  • Cicero 2011/12/17 23:48 #

    하긴 그양반도 혈통 드립 쳤던가요? 기억이...
  • 아인베르츠 2011/12/17 22:33 # 답글

    ps1의 걔는 제 생각엔 그런 식으로 사니까 여친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Cicero 2011/12/17 23:49 #

    옳으신 말씀.
  • 둘러보기 2011/12/17 22:34 # 삭제 답글

    한국의 다문화도 진짜 다문화라고 보기는 어렵지요. 다문화를 자랑하는 미국만 봐도 뭐;;;

    북한의 극우성은 순혈주의에 수렴하는 게르만민족주의나 유대선민주의사상과 매우 비슷하다고 보는데요. 통일 을 염두한다면 남한에서 북한으로 식량으로 달래기와 문화적 침투가 병행되어야 저러한 집념?이 많이 사그라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죠. 햇빛정책은 퍼주기였고 북한은 성문을 아주 살짝 열어놓고 핵이라는 주제로 함정 카드를 깐 다음에 농성중이니. ㅡㅡ;

    북한 내부에서 자체적인 변화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겠죠?
  • Cicero 2011/12/17 23:52 #

    마이어스는 단순히 문화적 침투만으로는 북한이 무너지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나치 독일같은 국가들이 다문화사회의 문화 콘텐츠는 그거 나름대로 향유하면서 자기 우월감을 고수했던 사례를 들어 말이죠. 결국 도덕적 이념적 승리가 그 수단이죠.
  • 불별 2011/12/17 23:40 # 답글

    정말 저 윗동네는 멘탈이나 피지컬이나 뭐 너무 문제라서.. 아무리 생각해도 통일하면 득보다 실이 많아 보일 뿐입니다ㅠㅠ

    캐나다인이 애니메이션 문제로 북한에 체류한 경험을 만화로 그린게 있었는데.. 거기 보면 "거리에 장애인이 하나도 없네요?" 라고 물어보자 초 정색하면서 "우리민족은 순수한 단일민족이기 때문에 장애인같은 것이 없습니다!" 이랬다는 이야기가..
  • 불별 2011/12/17 23:43 # 답글

    그런데 사실 저딴 썩어빠진 멘탈은 한국-세계 대중문화의 폭격을 가해주기만 하면 순식간에 사그러들 것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 Cicero 2011/12/17 23:54 #

    위의 답긓에서도 언급했지만 마이어스는 단순히 문화적 침투만으로는 북한이 무너지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나치 독일같은 국가들이 다문화사회의 문화 콘텐츠는 그거 나름대로 향유하면서 자기 우월감을 고수했던 사례를 들어 말이죠. 실제로 이미 한국 문화 콘텐츠가 북한에 상당히 침투해있는 상황이고요.
    마이어스는 결국 이념적, 도덕적 승리가 북한을 무너뜨릴꺼라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북한 정권에 가장 위험한 것은 남한 주민들이 반미를 쉴 새 없이 외치면서도 자신들의 국가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과, 김정일의 지도 또한 원치 않는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 북한에서도 불가피하게 확산되는 것이다."
  • 불별 2011/12/17 23:56 # 답글

    그 마이어스의 이야기를 직접 읽어보고 싶네요 :) 책인가요 논문인가요?
  • Cicero 2011/12/17 23:59 #

    책입니다. 본 포스팅의 내용도 그 책에서 발췌한 내용인데 제목은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입니다.
  • 세피아 2011/12/18 00:05 # 답글

    나치즘+일본제국+공산주의를 모두 합친 최악의 국가군요. ㄱ-
  • Cicero 2011/12/18 11:25 #

    그러고도 여태까지 유지되는게 희안할 정도입니다.
  • luser 2011/12/18 00:55 # 답글

    cicero님의 포스팅들을 보면서 가면갈수록 그 책에 관심이 더해지네요.
    시간나면 꼭 봐야할거 같습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드립니다.
  • Cicero 2011/12/18 11:26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책 저자의 접근법을 높게 평가하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섯부른 논리의 비약이 눈에 띄긴 하지만 말이죠.
  • 누군가의친구 2011/12/18 05:39 # 답글

    하지만 한국의 역사를 보면 결코 순수한 단일민족이었던 적은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거기에 영향도 주기도 했고 말입니다. 예를 들면 고려, 조선에서 관료를 뽑는 방식으로 쓰인 과거제는 고려 광종때 귀화한 쌍기의 건의에 의해서였죠.ㄲ
    하여간 저 전제왕정 부카니스탄이 사람을 망쳐놓습니다.
  • Cicero 2011/12/18 11:27 #

    마이어스는 그걸두고 순혈민족론은 12살짜리나 이해할만한 유치한 내용이지만 반대로 그만큼 이해하기 쉽다는면에서 북한에 깊게 뿌리내렸다고 지적하더군요.
  • rumic71 2011/12/18 16:00 # 답글

    종교국가이니...
  • Cicero 2011/12/18 23:00 #

    20세기의 신화
  • 귀찮아비로그인 2011/12/18 20:42 # 삭제 답글

    KBS스페셜 통일대기획에서 북한주민 인터뷰 과정에서도 나오더군요. 남조선은 혼혈화가 많이 되지 않았냐고 하면서 북조선을 순수성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위대하다! 다문화에 대한 반감도 문제겠지만, 사회주의를 열렬히 찬양하는 모습이 가관이더군요.
    2050년 정도면 초등학생의 15%가 다문화아동(현재는 0.8%)예상된다던데.. + 통일후 북한에서 내려온 애들하고 같이 수업듣는 교실을 상상하면 그야말로... 인종끼리끼리 노는 그야말로 미국화!
  • Cicero 2011/12/18 22:59 #

    왠지 다문화가정애들과 통일이후 내려온 이북출신 학생들간의 교내 폭력문제가 발생할것 같군요...
  • ㅇㅇ 2016/05/22 13:16 # 삭제

    국제결혼이 줄고 있고 그에 따라 다문화 출산도 줄고 있는데(결혼이민자라고 한국적 현실에 동화되면 아이 많이 낳을 수 없음)

    왠 15%라는 숫자가 나오는지?
  • 상상 2018/09/29 15:20 # 삭제

    국제결혼 건수는 줄었지만 정주형 이주민 유입이 계속 늘고 있으니까요ㅎㅎ 솔직히 선진국 된 이상 무슨 짓을 해도 인구규모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산율 끌어올리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출산율 2가까이 나온다지만 중동 북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이 많이 낳아서 그 정도 나오는 거지 백인만으론 무리죠ㅎㅎ 우리도 결국 이민 대거 받을수밖에 없을 겁니다. 통일되면 북한주민들의 국수주의가 진짜 심각하겠네요. 막말로 개뿔도 가진 것 없는 놈들이 내세울 거라곤 그놈의 순수혈통뿐일테니 국수주의적 선동에 아주 잘 놀아날 게 뻔합니다.
  • 역성혁명 2011/12/18 21:41 # 답글

    이미 북한은 무너지기쉬운 모래성이죠.
  • Cicero 2011/12/18 22:59 #

    글쎄요. 지난 90년대의 경험을 생각하면 불행히도 모질게 오래갈거 같습니다.
  • deokbusin 2011/12/19 15:56 # 답글

    공산주의, 일제, 나치 등이 비벼진 잡종화 상태가 오히려 북한이라는 국가의 존속을 보장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 노브레인 2018/02/23 18:50 # 삭제 답글

    북한처럼 단일민족화되는것보다 미국이나 러시아처럼 다문화 다민족인게 오히려 차별 적을거라 봅니다..왜 똑같은 동유럽권인데 폴란드는 인종차별이 심하고 러시아는 덜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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