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여론조사에서 FTA같은 국제협약들에 대해 대학생 77%가 모르거나, 관심없다고 답해, 나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근데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죠.
협정문및 관련서적 끼고서 1년동안 교수및에서 공부하고 실제로 그쪽 관련 연구소에서 인턴직으로 일하고 있는 저조차, FTA협정문을 제대로 풀어서 설명하라는 부탁을 받는다면 고민하고 버벅댄 다음에야 설명이 가능할 정도로 협정문은 이해하기 어렵게 되있으니까요. 뭐 그래도 앞으로 대한민국에 거주하는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FTA의 영향을 안받을수가 없으니 조금이라도 아는게 분명 좋긴 합니다.
그런데 이른바 유력 경제신문들이 이 여론조사에 관해 보도하는게 참 가관입니다.
[매일경제]한-EU FTA, 한-인도 CEPA 등 국제협약이 나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도 국내 대학생들은 이에 대한 관심과 지식수준이 크게 낮아 체계적인 경제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럴드경제]우리나라 대학생들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등 국제 협약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과 지식수준이 낮아 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대체 뭐랍니까? 이 "너희 들은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모르니까 좀 배워야할 필요가 있어." 라는 건방진 견해가 가득 들어가 있는 논조는?
근데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죠.
협정문및 관련서적 끼고서 1년동안 교수및에서 공부하고 실제로 그쪽 관련 연구소에서 인턴직으로 일하고 있는 저조차, FTA협정문을 제대로 풀어서 설명하라는 부탁을 받는다면 고민하고 버벅댄 다음에야 설명이 가능할 정도로 협정문은 이해하기 어렵게 되있으니까요. 뭐 그래도 앞으로 대한민국에 거주하는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FTA의 영향을 안받을수가 없으니 조금이라도 아는게 분명 좋긴 합니다.
그런데 이른바 유력 경제신문들이 이 여론조사에 관해 보도하는게 참 가관입니다.
[매일경제]한-EU FTA, 한-인도 CEPA 등 국제협약이 나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도 국내 대학생들은 이에 대한 관심과 지식수준이 크게 낮아 체계적인 경제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럴드경제]우리나라 대학생들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등 국제 협약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과 지식수준이 낮아 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대체 뭐랍니까? 이 "너희 들은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모르니까 좀 배워야할 필요가 있어." 라는 건방진 견해가 가득 들어가 있는 논조는?




덧글
팧니쥐 2009/08/17 12:57 # 답글
그보다는'너희들은 경제적 지식 같은게 전혀 없으니 우리 신문 읽고 좀 배워라. 그러니 우리 신문을 구독하는 것이 어때?'
같은 논조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제신문은 딱히 자전거를 주는 등의 이벤트는 벌이지 않지만, '이 신문을 보면 너는 똑똑함'같은 논조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향이 있어 반발심이 드는 면도 있네요. (한국경제신문은 요즘 '광고'가 아니라 '기사'로 테셋 "광고"를 줄기차게 해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의도 정가도 테셋 열풍이 불고 있다는 기사네요. 몇명이나 본다고 열풍이냐 -_-;;;)
Cicero 2009/08/17 13:29 #
솔직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로 안똑똑해보인다는게 경제신문의 맹점이죠.
역성혁명 2009/08/17 13:04 # 답글
진정한 경제교육은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대한 교육이 우선이지마우스도 벌드도 모르게 사인한 무역협정이 그냥 닥치고 좋다고 강요하는 세뇌가 아닐텐데 말이죠.
상당히 급한가봅니다.
Cicero 2009/08/17 13:30 #
다른 경제 신문인 이데일리에서 진상을 폭로했더군요. "억단위로 쳐들인 국책광고가 소용없었다는게 드러났다." 그러니 신문들이라도 동원해서 붐만들어 보려는 모양입니다.
대한민국 친위대 2009/08/17 13:07 # 답글
저 경제신문이라는 것들의 보도를 보니... 참 가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Cicero 2009/08/17 13:31 #
그렇죠.
LVP 2009/08/17 14:02 # 답글
그런일이 있었나? 경제지는 워낙 믿을 수 없는 떡밥과 프로파간다의 향연이라 있는줄도 몰랐는데????
배우고 잘아는 2009/08/17 16:40 # 삭제 답글
강 모 전장관님 닮으면 되나요.그거라면 꽤 쉬울거같은데.
Cicero 2009/08/18 00:56 #
쉬워도 하기싫은 일이죠...
엔드리스 2009/08/17 17:58 # 삭제 답글
내용 자체는 젊은이들이 FTA에 관심이 없으니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기사지만, 실제로 이런 기사를 내보내는 의도는 다를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이번에 우리나라가 인도와 FTA 체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의 호응같은게 별로 없었습니다. 어떻게보면 국정지지도를 올릴 수 있는 한건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말이죠.
정부는 내심 기대를 많이 했을겁니다. 근데 여론은 관심조차 별로 보이지 않았죠.... 그래서 좀 관심을 가지라고 유도하는 기사를 쓴 것 같습니다.
Cicero 2009/08/18 00:56 #
다른 신문들에선 그런 사실들을 폭로하더군요. 몇억씩 국책광고비들였더만 그냥 날려버린거드라.
눈여우 2009/08/17 18:05 # 답글
대학생은 그냥 고등학생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는 거겠죠.
Cicero 2009/08/18 00:57 #
여러가지 의미에서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