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독일민주주의공화국(동독)과 독일연방(서독)의 통일이 조인됨에 따라, 독일민주주의공화국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히 역사에는 수많은 변칙과 예상치 못한 변수가 존재하고 그로인해 뜻밖의 예외를 만들어내곤 하죠.

예, 그렇습니다. 독일민주주의공화국은 1990년이후 21세기까지 최소 10여년이상 아니, 어떤면에선 오늘날 까지 존속하고 있습니다. 바로 카리브해에서 말이죠.
1972년 6월, 독일공산당 서기장인 에리히 호네커가 쿠바를 방문하자, 카스트로는 동독에게 두 사회주의형제국의 친교의 상징으로 쿠바연안에 있던 길이 15km, 폭 500m의 무인도를 하나를 선물합니다.-기록에 따라선 좀더 크다고도 합니다.


섬은 나치스 통치기에 나치에 저항하다가 1933년에 재판도 없이 체포되어 1944년 나치패망직전에 처형당한 독일 공산당 당수 에른스트 텔만을 기념하기위해 에른스트 텔만 섬(Ernst-Thälmann-Insel)으로 이름지어지게됩니다.

이어 8월 18일에는 동독대표단과 쿠바인들이 참석한 축하행사속에 탈레만의 흉상이 섬에 세워지게 되죠. 이후에도 몇년동안 섬은 쿠바와 동독의 친교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죠. 1975년년 3월에는 독일의 유명가수 프랑크 쇼벨(Frank Schöbel)이 이섬을 방문해 쿠바와 동독의 친교를 주제로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1990년, 동독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자 이섬은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집니다. 양측의 국가통합문서에서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t섬에 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죠. 결국 쿠바와 동독의 친교의 상징이었던 이 섬은 동독의 붕괴로 간간히 웨딩비치로 이용하는 이들외에는 아무도 찾지않고 기억하지도 않는 섬이 되어버립니다. 설상가상으로 1998년 허리캐인 밋치(Huricane Mitch)가 이섬을 강타했을때, 섬에 세워졌던 텔만의 흉상이 무너지기까지 했죠.

섬이 다시 주목을 받은것은 2001년, 동독이 붕괴되고 11년, 텔만의 흉상이 파괴된지 3년뒤의 일이었습니다. 독일의 Thema 1이라는 언론이 섬과 부서진 텔만의 흉상에 관한 기사를 쓰면서 독일인들에게 잊혀졌던 섬은 다시 주목받게 됩니다. 독일정부는 쿠바를 방문해 이섬의 귀속문제를 토론했고, 그결과, 1972년 섬을 헌정한 것은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것으로 규정되었다고 하는군요.
뭐, 결국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아직 동독은 카리브해에 남아있는 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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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흥미로운 점은 이섬은 동독 영토라는 이유로 2009년 2월 11일, 침공을 받게 됩니다. 침공한 국가는 몰로시아공화국(Republic of Molossia), 가끔 해외 가십란에 소개되는 인구 7명의 초미니국가죠. 몰로시아공화국은 1983년 이국가가 에델슈타인왕국(Kingdom of Edelstein)으로 불리던 시절, 국왕이 유럽에 체류하던중 동독군의 훈련이 내는 소음으로 잠을 못잤다는 이유로 동독에 선전포고했었습니다. 물론 동독이 전체인구7명짜리 국가랑 싸울 일은 없었죠. 그러나 독일이 통일된후, 동독이 사라진 후 잊고 지내던 몰로시아는 2009년초에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섬에 대한 정보를 듣고 침공했다고 하는군요.


2)포스팅 BGM은 독일민주주의공화국 국가로 했습니다만, 포스팅 작성하는 동안은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OST들으면서 작성했습니다. 왠지, 카리브해에 숨어서 재흥을 꿈꾸는 동독이라는 이미지가 생각나서 말이죠. 더불어 허리케인에 날아간 텔만의 흉상을 생각하며 들은 곡은 바위섬.

예, 그렇습니다. 독일민주주의공화국은 1990년이후 21세기까지 최소 10여년이상 아니, 어떤면에선 오늘날 까지 존속하고 있습니다. 바로 카리브해에서 말이죠.
1972년 6월, 독일공산당 서기장인 에리히 호네커가 쿠바를 방문하자, 카스트로는 동독에게 두 사회주의형제국의 친교의 상징으로 쿠바연안에 있던 길이 15km, 폭 500m의 무인도를 하나를 선물합니다.-기록에 따라선 좀더 크다고도 합니다.

"님 내가 선물로 섬하나 이쁜거 주겠음."
"헐ㅋ, 님아 감사. 근데 관리는 어케함?"
"헐ㅋ, 님아 감사. 근데 관리는 어케함?"

섬은 나치스 통치기에 나치에 저항하다가 1933년에 재판도 없이 체포되어 1944년 나치패망직전에 처형당한 독일 공산당 당수 에른스트 텔만을 기념하기위해 에른스트 텔만 섬(Ernst-Thälmann-Insel)으로 이름지어지게됩니다.

이어 8월 18일에는 동독대표단과 쿠바인들이 참석한 축하행사속에 탈레만의 흉상이 섬에 세워지게 되죠. 이후에도 몇년동안 섬은 쿠바와 동독의 친교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죠. 1975년년 3월에는 독일의 유명가수 프랑크 쇼벨(Frank Schöbel)이 이섬을 방문해 쿠바와 동독의 친교를 주제로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1990년, 동독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자 이섬은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집니다. 양측의 국가통합문서에서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t섬에 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죠. 결국 쿠바와 동독의 친교의 상징이었던 이 섬은 동독의 붕괴로 간간히 웨딩비치로 이용하는 이들외에는 아무도 찾지않고 기억하지도 않는 섬이 되어버립니다. 설상가상으로 1998년 허리캐인 밋치(Huricane Mitch)가 이섬을 강타했을때, 섬에 세워졌던 텔만의 흉상이 무너지기까지 했죠.

섬이 다시 주목을 받은것은 2001년, 동독이 붕괴되고 11년, 텔만의 흉상이 파괴된지 3년뒤의 일이었습니다. 독일의 Thema 1이라는 언론이 섬과 부서진 텔만의 흉상에 관한 기사를 쓰면서 독일인들에게 잊혀졌던 섬은 다시 주목받게 됩니다. 독일정부는 쿠바를 방문해 이섬의 귀속문제를 토론했고, 그결과, 1972년 섬을 헌정한 것은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것으로 규정되었다고 하는군요.
뭐, 결국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아직 동독은 카리브해에 남아있는 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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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흥미로운 점은 이섬은 동독 영토라는 이유로 2009년 2월 11일, 침공을 받게 됩니다. 침공한 국가는 몰로시아공화국(Republic of Molossia), 가끔 해외 가십란에 소개되는 인구 7명의 초미니국가죠. 몰로시아공화국은 1983년 이국가가 에델슈타인왕국(Kingdom of Edelstein)으로 불리던 시절, 국왕이 유럽에 체류하던중 동독군의 훈련이 내는 소음으로 잠을 못잤다는 이유로 동독에 선전포고했었습니다. 물론 동독이 전체인구7명짜리 국가랑 싸울 일은 없었죠. 그러나 독일이 통일된후, 동독이 사라진 후 잊고 지내던 몰로시아는 2009년초에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섬에 대한 정보를 듣고 침공했다고 하는군요.


이 당당한 침략자들을 보라!
2)포스팅 BGM은 독일민주주의공화국 국가로 했습니다만, 포스팅 작성하는 동안은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OST들으면서 작성했습니다. 왠지, 카리브해에 숨어서 재흥을 꿈꾸는 동독이라는 이미지가 생각나서 말이죠. 더불어 허리케인에 날아간 텔만의 흉상을 생각하며 들은 곡은 바위섬.




덧글
上杉謙信 2009/08/14 12:22 # 답글
국가는 오히려 독일연방공화국의 국가보다 더 낫네요..
Cicero 2009/08/14 12:38 #
예, 유튜브 보니까, 국가가 참 아름답단 리플도 달리더군요.다만 그 밑에
"야이 빨갱이 샛꺄! 울 친척이 동독에 살면서 고 생했어!"
이런 리플이 꼭 달린다는거.
신광철 2009/08/14 13:39 #
우에스기 훃의 본격 좌빨인증리플.txt
措大 2009/08/14 13:18 # 답글
그래도 브랜드면에서 하이든이 붙어있는 독일연방공화국 국가를 따라잡기가 (...)하지만 눈을 감고 들으면 동독 국가 쪽이 곡조도 가사도 더 아름답습니다. 굿바이 레닌이 생각나네요. 건국 당시에 드높던 그 이상들은 어디로 다 사라져버리고 말았는지...
Cicero 2009/08/14 20:51 #
역시 뭐든 사라진것에 대한 은근한 향수가 남는거겠죠.
LVP 2009/08/14 13:59 # 답글
지온의 잔광 대신에 동독의 잔광인감?그런데 유럽양반들이 BGM은 기똥차게 잘했단 말이야...(!?!?)
Cicero 2009/08/14 18:04 #
괜히 클래식이 유명한게 아냐.
대한민국 친위대 2009/08/14 15:53 # 답글
좀 혼란스러운게... 동독 정식국명이 독일민주공화국이 맞습니까, 아니면 독일민주주의공화국이 맞습니까?은근히 골때린다는...(...)
이건 처음 듣네요. 독일민주공화국이 아직도 존재하다니... 인민과 정부가 없고 영토는 있는 독일민주공화국인 셈입니까? ㅡㅅㅡ
sinis 2009/08/14 16:56 #
아, 이 이야기는요....'동독이 아직 존재한다'는 것이 아니라, 몰로시아 공화국이라는 인구 7명의 작은 소국이 동독이 서독에 흡수합병된 이후에 (쿠바가 동독에 상징적으로 증정했다가 동독붕괴후 다시 되찾아간) 쿠바 인근의 작은 섬을 동독영토로 규정하고는 상륙해서 점령했다고 선포하고 증거사진을 찍었다는 내용입니다.
Cicero 2009/08/14 17:56 #
표기마다 틀립니다만, DPRK를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으로 표기하듯히, GDR혹은 DDR도 독일민주주의공화국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역성혁명 2009/08/14 17:37 # 답글
파면 파볼수록 흥미로운게 역사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Cicero 2009/08/14 17:58 #
역사의 "예외"라는건 여러가지로 흥미로운 주제인것 같습니다.
검투사 2009/08/14 17:52 # 답글
엑시스의 네오지온(박살난 동상)과 에우고의 싸움이군요. (응?)
Cicero 2009/08/14 17:57 #
이제 에르히 호네커 총수의 유지를 이으려는 동독인민군잔당들이 캐리비안해역에서 함대를 결성하고...(응?)
대한민국 친위대 2009/08/14 23:22 #
구 독일사회주의통일당 당원들과 동독을 좋아하는 동덕후들이 모여서 동독군 군복과 러시아제 AK 소총을 구입해 에른스트 텔만섬을 수복해 에리히 텔만 흉상을 재건하고 에리히 호네커 동지의 유골을......(...)
네비아찌 2009/08/15 01:07 # 답글
자, 이제 쿠바가 몰로시아 공화국에 선전포고를 하는 날이.......^.^
Cicero 2009/08/15 10:06 #
문제는 몰로시아는 '미국'네바다주 한가운데 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