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하면 전기로 조져라?! 뭐 이런 병신도 아니고...

2008년 1월 15일 (화) 10:28   오마이뉴스

정부, '불법시위' 해결책이 전기충격기 도입?

[[오마이뉴스 이민선 기자]
테이저 건
ⓒ 오마이뉴스
1월 14일 경찰청 발표 내용이 우려스럽다. 우선 발표 내용을 살펴보자.

경찰청 경비국장 조현오 치안감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찰 저지선(폴리스라인)을 넘는 시위대를 전원 연행하는 등 불법·폭력시위에 대한 대응 방식을 현장 검거 위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시위 현장에서 심한 폭력을 휘두르는 자에 대해 전기 충격기, 최루액, 물대포 등을 사용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이미 훈련도 진행 중이다. 시위진압에 검거조를 운용하기 위한 훈련을 지난 7일에 시작했으며 3월 2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경비국장은 검거위주의 시위진압 방식에 대해 "서울기동단과 경찰청이 합동으로 전술을 개발 중이며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이 같은 시위진압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시위 진압에 강경한 조치를 취하기로 한 배경에는 이명박 당선자발언이 있다. 이 당선자는 불법시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라고 공공연히 밝혀왔고 인수위는 최근 불법시위에 관한 강력대처를 천명했다.

인수위, 불법시위 강력대처 천명... 경찰, 시위 진압 강경조치 검토 선언

경찰 측 발표 중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테이저 건(일종의 전기충격기) 등 장비 사용에 관한 것이다. 경찰이 새로운 장비 도입을 검토하는 것은 그동안 사용했던 장비가 시위 진압에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말 그런가? 그동안 사용한 장비가 부실해서 시위가 진압되지 않은 것인가? 최근 몇 년동안 일어난 크고 작은 집회 현장을 취재한 경험에 비추어 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 현재 시위 진압에 사용하는 장비로도 그동안 많은 사람을 괴롭혀 왔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했다.

경찰은 방패와 진압봉 등으로 중무장한 채 집회 장소에 나타난다. 하지만 시위대 손에는 아무것도 들려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간혹 장대로 맞설 뿐이었다. 일부 보수언론에서는 이것을 '죽창'이라 표현하며 시위대 폭력성을 한껏 부풀렸다.

잘못된 보도다. 대나무 막대기는 보았어도 말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죽창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겨울철만 되면 등장하는 물대포도 시위대에게는 두려운 장비다. 취재 중 물대포를 간혹 맞는다. 정말 춥다. 한 겨울에 물대포 맞고 젖은 몸으로 거리에 있어야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고역이다.

경찰들은 군홧발과 방패 곤봉만으로도 시위대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2006년 7월 16일에는 포스코건설노동자(고 하중근 열사)가 맞아 죽었고 11월에는 여의도 농민 집회에 참석했던 농민(고 전용철 열사, 고 홍덕표 열사)이 맞아 죽었다. 

방패와 곤봉만으로도 '열사' 만들었는데... 그래서 우려스럽다. 곤봉 방패 등 원시적 무기로도 시위대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경찰이  첨단화되고 강력한 무기를 들고 시위대 앞에 선다는 것이 우려스럽다.

시위대 앞에선 나이어린 전경들 눈에서는 두려움과 증오가 동시에 뿜어져 나온다. 취재 중 그런 눈들과 수도 없이 마주친다. 할아버지뻘 되는 농민들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방패로 찍을 수 있었던 것은 두려움과 증오가 겹쳐져 통제되지 않는 의식 속에서 나왔을 것이다. 증오를 심어준 것은 물론 지휘관들일 것이다.

이런 경찰이 무시무시한 테이저 건으로 무장하고 시위대 앞에 선다는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 도대체 생사람 얼마나 더  잡으려고 이러는 것인가? 시위대를 흉포한 폭도로 규정하지 않았다면 '테이저 건'으로 무장한다는 것은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발상이다.

물리력으로 집회를 막을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어리석은 것이다. 폭력은 폭력을 부를 뿐이다. 경찰이 테이저 건과 최루액을 사용한다면 시위대는 과거 80년대 군부독재 타도 할 때처럼 화염병을 들고 집회에 나올지도 모를 일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이 당선자가 집회를 바라보는 시각이다. 어째서 집회를 하는지, 노동자 농민들이 왜 거리로 나오는지, 밤새워 연구해도 시원찮을 판에 "불법 시위 엄정 대처 한다" 는 방침만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한마디로 힘으로 억압할 궁리만 하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은 귀가 커야 한다. 잘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 고통 받는 국민들 소리를 가장 잘 들어야 한다. 집회에 참석해서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이야말로 고통 속에 신음하는 민초들이다. 힘으로 누르려 하지 말고  그들의 고통을 해결할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이 당선자와 '인수위'가  해야 할 일이다.


아니 이명박 이양반이 어디 머리를 크게 다치셨나?
기껏한다는게 이런소리야?
도대체가 무슨 발상으로 이런 생각이 나왔는지 정말 의심스럽다.

과격, 폭력시위로부터 전경들을 보호한다고?
나 참... 이거 이럴땐 어떤 표정을 지어야 될지 모르겠다.

난 이럴 때 정말, 정치권과 정부인사들이란 인간들이 가증스러워 참을수없다.
애당초 정치인들이 잘했으면 국민들이 시위할 이유따윈 없다. 권력자들이 국민들을 위해 행동한다면 시위는 있을수없다.
하지만 우리나라 역대 정권을 지나쳐 오면서 정치인들이 정말 국민들의 입장을 대변해줬던 적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들은 언제나 힘있고, 돈있는 소수를 위해 일하면서 모든 국민들을 아울러 모시는것처럼 쌩구라를 친다.

누군가는 이렇게 물을 것이다. 시위이외의 방법을 쓰면 되지 않냐고? 민주국가인데?
나도 참 그게 궁금하다. 이노무 나라는 뭐가 잘못됬는지, 민주주의면서 국민들의 의지를 표출할 길이 선거 아니면 시위밖엔 없다!
-자잘한 민원창구나 언론투고같은건 제외하구.

선거로 기껏뽑아 놓으면 정치인들은 정줄놓아버린다. 여론조사로 국민들이 뭐뭐 해달라, 뭐뭐 하지말라해도 기껏 한다는 소리가 '지금은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옳은일이다.이거다. '이러니 미치지.

국민들이 결국 참다못해 시위하면 이새끼들이 하는 짓이 뭔가? 새파란 젊은이들 전경으로 뽑아다가 시위대 앞에 깔아논다. 그래놓고 줄거리고 뭐고 모르는 이 젊은이들에게 "저것들은 폭도니까 막아."이런다. 당장 먹고 살길 막혀서 답답한 시위대로서는 어떤 연고도 없이 그들을 막아선 전경들에게 분통이 터지고 그래서 전경이랑 충돌한다. 아무맥락도 없이 끌려나온 전경들은 맏기는 싫으니 저항할수밖에.그다음은? 양측다 자기 옆사람이 쓰러지는거 보고 야마돌아서 충돌하는거다.그걸 누가 시작했든 상관없이.

애당초 전경들이 뭔죄고, 시위대가 뭔죄냐?
잘못은 정치인들에게 있다. 어떤 정치인이 책임있게 시위현장에 나와 시위대와 공개 토론할 자신이 있냐고 묻고 싶다. 국민들을 위한 법안을 만들고 싶으면 그 법안을 남들에게 납득시킬수있다는 자신감과 의지, 논리를 갖고 반대하는 시위대 앞에 서라!
정치란건 대랍을 하는게 아니라 남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게 중심이다. 그러다가 정 상대가 꼴통이면 어쩔수없지만.
그런데 반대여론의 국민들정면에 서서 설득할 자신도 없다면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이 있냐 이거다.

근데 뭐? 폭력, 과격시위하면 전기로 저지라고?
테이저건이 시위진압용장비로 부적절하다는건 꽤 유명한 사실이다. 일부 야마도신분들이 전경에게 줘야된다고 외치는 고무탄 발사기. 그것도 영국이던가 스페인에서 잘못쏴서 사람이 죽은 이후로는 왠만해선 보류되는 장비다.근데 그런걸 국민들에게 겨누겠다라...참... 아니 왜? 최루탄 부활시키지?

정말 과격시위를 막고싶다면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할수있는 기관을 확충해라.
국회의원소환제도 만들고, 국민들 여론에 따른 정책평가제도 시행해라. 국민들이 시위이외에도 정부에 민의를 표출할 창구를 열어라!
이상한 시위진압장구들이지말고.

그리고 전경들을 보호하고 싶다면 좀더 업그레이드된 방어구나 장비시켜라. 애들방어도 못해주는 허약장비는 퇴출시키고.
-전경갔거나 갔다온 내주변인들이 방어력딸린다는 얘기는 꼭하드라.

그리고 광화문경찰서 프로파간다 담당 여경도 바꿀것. 작년에 선배따라 반FTA시위나갔는데 시위하지 말라는 그 여경목소리가 아무리 들어도 도발같아서 내손이 알아서 짱돌을 찾더라구. 좀 상냥하고 남들 이해시킬수있는 목소리의 소유자로 바꿔주길. 애당초 프로파간다란게 엄격하게 지시하는 목소리보다는 호소하는 목소리가 잘먹혀요.

by Cicero | 2008/01/15 20:28 | 잡설... | 트랙백(7) | 핑백(3) | 덧글(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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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하면 전기로 조져라?! 뭐 이런 병신도 아니고... 리플로 남기기엔 조금 긴거 같아서 트랙백 여경 라인 생겼었다가 위험성 때문에 없어지기도 했습니다. 애초에 폴리스 라인을 넘는 것 자체가 문제고, 저 장비가 과잉대응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네요. 솔직히 말해 '생명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장비' 를 휴대한 시위라면 저 이상으로 진압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참여한 시위에서도 그렇고, 지나가다 본 시위들도 그렇고, 시위대가 합법......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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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하면 전기로 조져라?! 뭐 이런 병신도 아니고...이명박 정부의 시위를 막기 위한 "단체행동 전담기구 실설" 이후 제 2탄입니다.이 글을 보고 한동안은 놀람을, 약간의 실소를, 그리고 그 밑에 있는 "시위대는 맞아도 싸다"라는 댓글을 보고 절망을 느꼈다.국가란 물론 개개인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그 반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다)이를 위해 국민들이 뜻을 모아서 대표자를 뽑고 정부를 설립하고, 세금을 걷어서 공권력을 만들어......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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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경시절 시위대와의 심심한 추억들
시위하면 전기로 조져라?! 뭐 이런 병신도 아니고...-제가 육군 입대한것이 99년, 그러니깐 김대중 정권 초중기지요. 육군에서 훈련받다가 전경 차출 당해서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경기도 분당으로 이동해서 군생활하니 참으로 어안이 벙벙 하더군요.제가 겪은 첫 상황경험은 수원의 모 철거현장 경비였는데, 여기가 아마 제기억이 맞다면 꽤나 장기간 시위농성하던 분들이 계시던 걸로 기억합니다. 화염병도 여기서 처음 보았습니다.-폴리스라인이 어떻게 유지되느냐......more

Tracked from SoulTown - B.. at 2008/01/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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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SoulTown - B.. at 2008/01/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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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위하면 전기로 조져라?! 뭐 이런 병신도 아니고...나의 생각부터 말하자면, 현재의 시위문화가 큰 어려움에 봉착한것은 사실이지만, 강경진압이 대안이 될수 있는것인가? 하는 문제에는 'Yes'라고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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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flager8.egloos.com/1293538위 링크는 테이저 건 도입 기사를 보고 흥분하신 한 블로거의 글을 보여준다.테이저 건이 위험할 수 있다. 그건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 more

Commented by 바람돌이 at 2008/01/16 09:12
곤봉은 죽어라 패야 사람이 죽지만 전기충격기는 단 한방이라도, 자칫 심장에 문제 있으신 분들이 맞으면 즉사 혹은 적어도 장애를 입을 가능성이 큰 위험한 '흉기'입니다. 저런 걸 사용하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거 아닐까요.. 전경들의 목표가 '시위대를 때려잡는 것'이라고 보신다면 좀 문제..
Commented by Silverfang at 2008/01/16 09:19
이곳이 청년혁명전선이라고 하니 하나 제의 해봅니다.
전경 의경들이 단체로 눈에 불키고
"더는 이짓 못하겠다 십라 :@"
하면서 윗선에 곤봉과 전기총을 발사한다면?

저는 끌려 갔다고 해서 굳이 말 듣는 전/의경이 솔직히 좀 더 웃겨요.
지들이 군인도 아닌데 뭘.
Commented by 불신론자 at 2008/01/16 09:26
형님 사람을 너무 대단하게 보시면 안 됩니다(...)대부분의 사람은 힘과 권위에 따르게 되고 남은 소수도 거기에 따라가거나 아니면...영창같은데 가겠죠; 이 사회도 마찬가지고...
Commented by 지나가다 2호기 at 2008/01/16 09:27
시위를 할 거면 조용히나 할 것이지, 허구헌날 죽창들고 집기 던지는 시위대를 보면 있던 정나미도 다 떨어지지요. 시위를 왜 하는지는 이해하지만, 그 방법에는 동의 못합니다. 이제 불법 폭력시위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Commented by 룰루랄라 at 2008/01/16 09:28
기사를 쓴 기자분도, 그 기사를 인용하신 주인장님도 관과하고 있는 것을 하나만 뽑으면 시위대가 폴리스라인 넘지 않는게 그렇게 어렵고 힘든 일인가하는 것. 아니, 일단 폴리스라인을 넘은 시위대는 이미 폭도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요? 폭력시위고 평화시위를 따지기 이전에 폴리스라인을 넘는 건 시위를 타인에게 전염시키기 위해 질서를 전복시키는 범죄행위입니다. 그리고 테이저건은 그러한 시도를 막기위해 쓴다는 것 입니다. 폴리스라인의 가치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그리 보기 좋지 않군요. 시위할 권리가 있다면 시위에서 지켜야할 책임도 있지 않을까요? 폴리스라인은 시위에서 지켜야할 최소한 책임입니다.
Commented by 강냉강냉 at 2008/01/16 09:38
죽창이건 짱돌이건 전기충격이건 일단 중요한건 모든 장비를 서로가 갖고 있는다고 해도 그것을 사용하지 않게 되는 상황이 중요한 것 아닐까요?
그냥 서서 "반대한다! 철회하라!"-소리치는데 슬그머니 다가와서 물대포 쏘고 전기 쏘지는 않을 거 아니겠나요. 저도 그 전기충격기를 사용해서 누군가 다치길 바라는게 아니고 갖고 있어서 시위자들이 약간이라도 겁먹어서 짱돌 안던지게 하는게 목적이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떠리 at 2008/01/16 09:44
어차피 데모할때 관할 경찰서에 몇시부터 몇시까지 어디구간 부터 어디 구간까지 등등 데모 내용에 대해 기입하고 데모하는데..
그러면 그대로 수행하면 아무 문제없을 것을.. 군중심리로 흥분해서 신고사항에 오버되는 행위를 하니 좋게 볼리가 없죠.

재밌는 것은.. 정부 산하 작은 단체들중 몇몇은 데모 전문 단체도 있다는것. 특히 폭력데모 -_-a
Commented by 쏭군 at 2008/01/16 09:45
지금은 서울에서 지내지만,
제가 포항에 있을때 장난이 아니였죠.
시위자들의 폭력 수준이 극에 달했던적 있었죠.
포항 사람들도 아니였습니다. 전국에서 몰려온 노동자들이였습니다.

가뜩이나 교통수준 열악한 지방도시에서 시위때문에 버스가 통행을 못해서
하루종일 교통이 마비된게 한 달 가까이 지속되었고, 시민들은 내내 불편에 시달려야했습니다.
제 이웃집 아저씨는 아무 잘못도 없이, 폭도들에 의해서 차가 박살났습니다. 도끼에 찍혀서요.
포항 제철 다니는 제 친구 아버님은 폭도들에게 맞아서 실려가시고요.

저는 그것보면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이 사람들 전기로 지져도 된다고요.
Commented by A-Typical at 2008/01/16 09:45
지난 정권에서 시위대 중 3명이나 죽었군요. 간혹 장대나 들고 나타나는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 전경은 얼마나 죽고 다쳤을까요?
Commented by 찰떡 at 2008/01/16 09:48
맨손으로 시위 나가도 일단 대규모의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것 자체가 위협이 됩니다. 예전에 월드컵 때 흥분한 사람들이 차 위에 올라가서 멀쩡한 차 하나 고철로 찌그러뜨렸다는 기사 본 적 있으시죠? 그 사람들이 맨손으로 그런 겁니다. 사람 한 명의 무게는 40~100kg 정도지만 몇명만 연달아 올라가서 펑펑 뛰면 강철도 우그러뜨립니다. 그게 집단의 힘입니다.

그래서 시위대는 맨손이어도 경찰은 완전무장하고 보호헬멧 쓰고 곤봉들고 방패들고 시위대 옆을 쫙 포위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앞을 쫙 막아섭니다. 직접 가서 보세요. 정말 무섭습니다. 저 사람들이 방패로 내 머리를 찍으면 그냥 골로 가는 거예요.

그리고 그냥 서서 "반대한다! 철회한다!"라고 소리만 치고 있어도 슬그머니 다가와서 물대포 쏩니다 -_-;; 물론 '슬그머니'는 아닙니다만. 맘에 안 드는 시위 해산시킬 때 경찰들이 와서 "여러분~ 해산하세요~~~ (김정은 버전)"으로 말하는 줄 아십니까? 그렇게 해서 해산될 사람들이면 시위도 안 하죠. 그러니 맨손 시위대라도 해산은 도구를 가지고 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평화적으로 시위한다고 계획서 제출해도 이미 주요 자리는 어용단체들이 1년내내 점령해둬서 가지도 못하고, 평화적으로 시위한다고 계획서 제출해도 교통혼잡이 어쩌고 하면서 어지간하면 허가 안 내주려고 하는 게 우리나라입니다. 원래 헌법에서는 시위는 신고 사항이지 허가 사항이 되면 절대로 안되는데 우리는 하위법에서 집회,시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죠. 한국 법 체제 하에서는 거의 모든 옥외시위는 불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Commented by 김재주 at 2008/01/16 10:10
뭐가 문제죠? 다른 나라 같으면 폴리스라인 넘는 순간 총으로 쏴도 할 말이 없을 건데요.

죽창.. 뭐 이 글에서 나온대로라면 '대나무 막대기'라고 할까요? 끝이 날카롭긴 하지만 어쨌든 죽창은 아니다 이거군요. 그 대나무 막대기 들고 나왔다는 거 자체가 이미 순수한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해 주는 것이 아닌지요?
Commented by 익명의제보자 at 2008/01/16 10:15
전/의경이 왜 말을 듣는지 모르겠다는 분도 있군요 -_-;;;
후;;; 안습입니다;

차라리 양심적 병역 거부를 하라고 하시죠 -_-

테이저건 같은 문제야말로 정말 어느 쪽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것 같아요.
근데 저거 전경보다 경찰 쪽에 지급되어야 하는 것 아닌지?
범죄자 도망갈 때 총 쏴서 맞으면 인권이 어쩌네 하면서 뭐라고 하고, 안 쏘면 안 쐈다고 뭐라고 하고;
Commented by 찰떡 at 2008/01/16 10:33
관점을 바꿔서, 애초에 전의경이 시위 현장에 늘어서지 않으면 시위대도 화염병이나 막대기를 들고 갈 이유가 없습니다. 전의경이 그 앞에 완전무장하고 배치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시위대에게는 커다란 위협입니다.

평화시위 하겠다고 계획서 제출한 시위대를 믿고 내버려둬보시죠. 그럼 시위대도 평화롭게 시위하고 끝낼 겁니다. 국가에서 국민을 못 믿고 감시 감독 위협하는 게 더 근본 원인인 겁니다.
Commented by 룰루랄라 at 2008/01/16 10:40
찰떡님//...성선설을 너무 신봉하고 계신 것은 아니신지요? 말씀하신 의견은 경찰을 없애면 범죄는 사라지고, 군대를 없애면 전쟁이 사라질 거라는 말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Commented by index at 2008/01/16 10:41
찰떡//애초에 전쟁을 하겠다는 분위기로 시위를 나서는 분들도 있으시죠
Commented by 티뷰™ at 2008/01/16 11:00
시위대가 죽고 다치는건 안되고 전경들이 죽고 다치는건 되나요? 글쓰신분이 잊고계신듯.
Commented by 나리유키 at 2008/01/16 11:04
촛불 시위라면 또 모르겠지만... 모든 시위대가 평화롭게 시위할 거라는 생각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Commented by ㅏㅏㅜㅇ at 2008/01/16 11:13
이런글이 아오에 올라오다니..
Commented by 찰떡 at 2008/01/16 11:23
룰루랄라님 / 경우가 전혀 다릅니다. 시위대가 화염병과 대나무 막대기를 들고 가는 게 일반 시민을 찌르기 위해서 입니까? 아닙니다. 전경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입니다. 경찰과 범죄를 예시로 드셨는데 범죄자는 애초에 시민을 등치는 것이 목적이며 군대는 애초에 군대라는 또다른 맞상대와 싸우기 위해 설정되었다는 점에서 전경-시위대의 관계와는 전혀 다릅니다.

index님 / 그러게 그 전쟁 분위기가 애초에 누구 때문에 형성된 것이냐 하는 겁니다. 그 시위대가 일반시민들 상대로 전쟁하겠다고 합니까?
Commented by 익명의제보자 at 2008/01/16 11:42
전경이 방패와 곤봉을 들고 있는 것은 시민을 찍고 패고 꺾기 위해서입니까? 아닙니다. 시위대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입니다.

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요 -_-;
시위대가 전경을 치고 패고 꺾는다면 그때부터 이미 시위대가 아니고 범죄자 아닙니까?
Commented by 크렌 at 2008/01/16 11:44
시위하지 말라는 여경목소리 듣고 짱돌 던지려고 했다는 주인장님의 말씀만 봐도 시위대가 얼마나 흉악한 놈들인지 알 수 있겠군요.

쇠파이프에 죽창에 화염병에 집단구타에... 그런 사람들에게는 전기총으로도 부족합니다.
법은 지키라고 있는 겁니다. 정의실현을 위해 힘쓰는 경찰청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Commented by 익명의제보자 at 2008/01/16 11:55
우와 논리의 비약이 너무한데요 -_- 즉결처형이라니 마치 고의로 패죽인 것 같네요 ㄷㄷ;
테이저 건이 안전하지 못하다면, 안전 대책을 강구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전류를 낮춘다거나, 기타 등등의 방법으로.
아니면 대안으로 다른 도구를 제시할 수도 있겠고...
Commented by 다크엘 at 2008/01/16 11:57
확실히 방어력이 딸리긴 합니다.
육군으로 입대했는데, 전경으로 끌려가서 제대한지 몇년 되었지만, 낫에 베이고, 죽창에 찔려서 눈 멀고, 끌려가서 죽도록 매맞고..진압나갔다가 시위대에게 두들겨 맞고 한달간 수술 받은 사람도 봤습니다. 다만 그런 내용은 정말 가뭄에 콩나듯 신문에 뜨지요. 시위대가 부상당하면 바로바로 뜨지만..

원인을 당장 제거할순 없습니다. 다만, 지금도 고통받는 전의경들을 위해 폴리스라인 넘지 말고, 애들 제발 때리지 말라는 것. 그것만 바랄 뿐입니다.
Commented by 땅콩샌드 at 2008/01/16 12:08
경찰 병원에 누워 계신 분들은 어디서 그렇게 삽질하다 다치셨는지 궁금하군요? 예?
Commented by 쌀밥 at 2008/01/16 12:08
폴리스라인 지키고 있는 의경들을 트럭을 몰고 들어와 무자비하게 밀어버리고, 구급차 와서 실려나가는데 구급차까지 뒤집어버리는 것이 과격시위란 것의 현실입니다. 일명 '닭장차'를 부수거나 뒤집는 것은 애교 수준이지요.
가스통에 불붙여서 전의경들에게 굴려 보내는 인간들도 있고, 어떤 시위대는 얼굴 보호구를 뚫기 위해서 나사못을 발사하기도 한다더군요. 맞으면 실명됩니다. 이게 평화 시위입니까? 정부에 대해 한이 있다 해도 꼭 자식같은 전의경들에게 그렇게 표현해야 하는지 저로서는 의문입니다. 병역 의무 때문에 거기에 서 있는 전의경들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 것입니까?
시위대가 맨손이나 장대만으로 저항한다는 기사 자체가 이미 왜곡입니다. 모두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지 말고 냉정한 눈으로 양쪽 상황을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Commented by 키세 at 2008/01/16 12:08
쓰레기인 나라 희망 버렸음 ㄳ
Commented by 장재천 at 2008/01/16 12:35
어머. 이 글에 달린 리플 중에도 강풀 등신으로 몰려고 사람들 선동질하다가 반대로 사람들 반응 영 싸늘하니 글 다 지우고 버로우탔던 고매하신 정사갤러가 숨어계시네요.
아직도 사람 말꼬리 꼬치꼬치 잡아대면서 흉악하네, 어쩌네를 논하는 모습이 참 한가로와 보여 부럽습니다.
Commented by 충성용감단결 at 2008/01/16 12:39
시위대들도 나름대로의 입장이 있다지만 전경을 치우라는 건 말이 안되는군요. 시위대는 자신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뭐든지 합니다. 미국대사관에 항의할일 있으면 그냥 그 앞에서 할말하는게 아니라 난입하려고 별 짓을 다 합니다. 특히나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많았던 미군기지 난입시도도 그런데, 전의경은 기본적으로 시위대의 시설물 진입을 막고 과격폭동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전의경이 없어지면 시위대들이 그냥 얌전하게 할말만 하다가 돌아가리라 생각하시나요? 한총련 같은 정치분자들은 그렇다치더라도 노동자나 농민같은 이권이 걸려있거나 생존문제가 붙은 경우는 이미 감정적으로 엄청나게 고양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슨 짓을 할 지 모릅니다. 스스로 배를 갈라 할복을 하고 (북파공작원 시위) 돼지를 산채로 찢어죽인다는 평소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행위를 스스럼없이 행할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원흉으로 지목되는 정부부처나 외국대사관 등의 시설물을 눈앞에 두고도 가만히 있을까요? 자기 배를 가르고 돼지를 찢어죽일만큼 격앙된 사람들이 결코 그럴리가 없지요.

Commented by gaya at 2008/01/16 12:40
죽창은 있던데요. 대나무 날세워 깎아도 봉으로 휘두르면 죽봉이지만 찌르면 그게 죽창임다. 근데 무도 내공들이 부족하여 주로 찌르는 쪽으로 자세 잡음..
Commented by 식신시츄 at 2008/01/16 12:42
경찰은 방패와 진압봉 등으로 중무장한 채 집회 장소에 나타난다. 하지만 시위대 손에는 아무것도 들려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간혹 장대로 맞설 뿐이었다. 일부 보수언론에서는 이것을 '죽창'이라 표현하며 시위대 폭력성을 한껏 부풀렸다.

잘못된 보도다. 대나무 막대기는 보았어도 말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죽창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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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경 출신들이 이 부분을 읽었다면 참 좋아하시겠네요.
폭력성을 띄고 있는 시위대를 폭도라고 부르는게 맞지 평화시위대라고 부르는게 정상인가요?
그리고 남의 재산, 생명에 위해를 가하는 폭도들을 그대로 두는게 정상입니까?
Commented by 충성용감단결 at 2008/01/16 12:45
그렇다고 해서 전경을 치우면 일년에 백수십번은 업무 마비가 될겁니다. 나뭇가지만 보지 말고 숲을 보셔야지요. 그런 식이라면 우리나라에 탈레반같은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등장해도 비극이 일어나는 이유는 국군이 무력 진압을 해서 그렇기 때문이니 국군을 치우면 된다는 논리도 성립이 됩니다.

특히나 미군기지 난입같은 경우는 미군기지는 군시설물이고 미합중국 영토이므로 난입했다간 사살당할수도 있습니다. 뭐 몇사람 난입해서 미군이 총쏴주기를 바라는게 정치분자들이 바라는 사항이겠지만 전의경은 바로 그런 비극을 막기 위해서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지금이 80년대도 아니고...
Commented by 충성용감단결 at 2008/01/16 12:46
아 그리고보니 경찰측 취록영상에서 시위대가 봉고차에서 죽창을 대량으로 꺼내는 모습을 본적도 있군요..--;
Commented by apzero at 2008/01/16 12:47
전경제대자 입장으론 환영합니다.
아니, 좀 더한 무기라도 줬음 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이미 제대했지만, 지금 있는 후배들 안다쳤음 하는군요.

불법 시위자들은 이미 인간이 아닙니다.
저도 전경생활하면서 병원 한번 갔다온 인간으로
지금도 불법 시위자들 생각하면 분노가 폭발합니다.

애초에 제대로 시위하시는 분들은 정확히 구역지키고,
할 말 다하는데, 뭐하는 짓들인지....
Commented by at 2008/01/16 12:47
다들 간과하고 계시는 게 있는데 다른 나라 시위에선 신고제라는 게 없습니다. 집시법이란 개념 자체가 없는 걸요.
신고제라는 게 없기 때문에 미리 정해놓은 폴리스라인이라는 것 없습니다. 시위대는 어디로든지 갈 수 있습니다. 단지 아주 예외적으로 폭동으로 번질 우려가 있을 때 폴리스라인을 설정하는데, 이때에는 경찰 발포도 가능한 모양이지요. (경찰 발포 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발포했다는 거 본 기억도 잘 없고)그러니까 폴리스라인의 개념이 엄연히 다릅니다.
시위 말고는 달리 여론의 창구가 없다는 거 요즘 본인들도 절실히 느끼면서 시위 말고 딴 방법 이용하라는 겁니까? 아마도 2메가가 계속 대운하 강력하게 밀어붙일 것 같은데, 땅 파기 시작하든말든 시위할 생각 말고 조용히 청와대에 탄원서나 보내시지요. 이글루에 운하에 게거품 무는 사람 많아보이던데 다들 청와대에 탄원서 한통씩 쓰고 가만 앉아계세요. 첫삽을 뜨던말던.
Commented by Frey at 2008/01/16 12:47
지금까지 전 세계 수십개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시위대는 많이 봤었습니다만, 대한민국 시위대만큼 폭력적인 시위대는 찾기 힘듭니다. 물론 없다는 건 아니죠. 주로 후진국에서 민주화 운동을 위해 나서는 시위대가 그 정도로 폭력적입니다. 집회, 시위의 자유는 당연히 인정해야겠지요. 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시위 행위로 남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은 이미 정당한 범주를 넘어선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Commented by at 2008/01/16 12:48
다치면 국가에 배상청구하세요.
시위는 헌법상권립니다. 불법이니 합법이니 법으로 가리는게 웃긴일이라구요. '불법 생존권'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Commented by at 2008/01/16 12:51
위에 한마디 붙이는거 까먹었는데 대학생들 모이는집회에서는 그렇게 전경들이 무식하게 진압 안합니다. 노동자들 모이는집회에서는 전경들이 안 보이는곳에서 깝니다.
어느쪽이 먼저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경들이 까기 시작할 거 생각하면 집회 준비하는 사람측에서도 무기 준비 안할 수 없는 거고, 그 무기들 보면서 전경들은 역시 시위자를 인간으로 생각할 수가 없게 되는겁니다.
이게 누구 잘못일까요? 시위대 잘못일까요?
어디서 들은얘긴데 교통방해 때문에 시위 신고제로 한다면 백화점 바겐세일도 신고제로 하라고 하더군요.
Commented by apzero at 2008/01/16 12:53
참고로 보도만 안될뿐이지
전의경 진짜 엄청나게 다칩니다.
송파구에 있는 경찰병원 한번 가보면 정말 놀라실겁니다.

시위자들 다치는 것도 그렇게 많이 보도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의경은 아예 보도자체를 안합니다.

제가 위에서 말했듯이 병원 실려갔고
그때 하루에 그 병원에만 40명정도 왔고
다른 병원에도 몇십명 갔었는데
신문에는 그냥 '부상자 좀 있음' 이 정도입니다.
시위 자체의 기사도 몇줄 안되고요.

(참고로 이날 크리스마스였는데
남들 다 잘놀때 우리는 이게 뭔가;;
하고 엄청나게 슬펐던 기억도 나네요.
저는 병원에 실려가느라고 몇시간 안붙었는데
멀쩡한 대원들은 12시간 넘게 붙었었습니다.
밥도 제대로 못먹고.. 시위자들은 술마시며 까불고...
에휴...)
Commented by 익명의제보자 at 2008/01/16 12:58
설마 헌법에 '시위 목적으로 남을 다치게 하거나 그 이익을 침해할 권리' 가 보장되어 있진 않겠지요;

역으로 생각하면 대학생들은 그나마 그런 폭력시위가 적다는 것 아닙니까?
무슨 군비 경쟁하는 것도 아니고 잘잘못을 가려서 누가 먼저 했냐를 따지다뇨 -_-
냉전인가요?
Commented by 킴스 at 2008/01/16 12:58
지난해에 열사 3분이 만들어 졋을때 전의경은 몇명이 업무중에 숨졋을까요? 그리고 몇명이 불구자가 됐을거라고 생각하십니까?

테이져건 맞기 싫으면 죽창들고 설치거나 폭력시위 않하면 됩니다 전문 데모꾼들 이시위 저시위 몰려 들어서 인권 운운하면서 정작 전의경들 몸병신 만드는데에는 무감각 하더군요.

전기로 조져라가 병신이면 죽창이랑 볼트 새총가지고 사람 죽일려고 하는것들은 싸이코 패스 유영철 입니까?
Commented by 폭풍의심연 at 2008/01/16 12:59
이글 쓴 양반은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친 사고를 하고 있는듯 하군요. 현실에서는 평화시위도 있겠지만 까딱하면 폴리스 라인 넘고 돌 던지고 전경 여럿 다치는 폭력시위도 있는게 현실이고, 그런 폭력시위를 조기에 진압하고 전경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테이져건 등의 제압용 장비 등의 도입 등을 당연히 고려할수 있는것이구요. 애초에 불법/ 폭력시위를 진압하기 위한 장비도입을 두고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집회하는 사람들을 때려죽이기 위한 목적이라는 듯이 반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 글은 설득력이 없다고 보여집니다만.
Commented by 폭풍의심연 at 2008/01/16 13:03
그리고 알박기네 아니면 허가제네 하는데, 설령 시위문화에서 그러한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폭력시위가 정당화 될수 있는 근거는 되지 못합니다.불법시위 저지문제와는 전혀 별계의 사안이죠.
이건 관련 법등을 개정해서 해결하던지 할 사안입니다.
Commented by 룰루랄라 at 2008/01/16 13:06
킁님//다른 나라에는 집사법이 없는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말씀 하신대로라면 일단 우리나라에는 집사법이 있는거로군요. 그렇다면 당연히 그 집사법에 맞춰서 집회를 하는 것이 순리가 아닐까요? 그 집사법이 부당하다면 그걸 고쳐나가면 되는거구요. 하지만 일단 집사법이 법으로 존재하고 있다면 그것을 지키는 것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시위를 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은 없고, 그럴 수도 없습니다. 단지 집사법에 따른 시위를 하라고 할뿐이죠. 그 집사법을 지키지 않으면 그에 따른 제제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도 또한 당연해 보입니다. 예를 든다면, 만일 투메가씨가 억지로 대운하 돌파를 밀어붙여서(그럴리는 없으리라고 보지만, 어디까나 예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참여하는 시위를 하게 되면 나갈 생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위가 불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저는 그 시위와 관련되고 싶지 않다. 라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Commented by Cicero at 2008/01/16 13:12
폭풍의심연/조금 오해가 있으신 듯 하네요. 제가 문제삼고자 하는것은 폭력, 과격시위란것을 막을수있는 열쇠는 정치인들이 쥐고 있으면서도 자신들에게 손해가 될까봐, 전의경들과 시위대를 희생시키는 방향으로 사태를 몰고 간다는겁니다.
불법 폭력시위가 왜 생기겠습니까?
애당초 지배층들이 국민들의 의지를 우습게 보니까 생기는 문제 아닙니까?
결국 시위현장에서 희생당한 전의경들은 이해당사자들 싸움에 강제로 말려들어간 희생양입니다.
시위대가 싸워야 할 대상은 전의경이 아니라 위정자들입니다. 그런데 위정자들은 전의경들로 자신들을 둘러싸고는 전경들에게 테이저건같은 위험 진압장비를 줍니다.
결국 시위가 과격화되어 양측이 피해를 보게되면, 피해를 입은 전경과 시위대 양쪽만 서로 과격하다, 지나치다, 욕을 먹습니다. 정작 사태를 촉발시킨 위정자들은 비난의 화살을 피해갑니다.
Commented by 익명의제보자 at 2008/01/16 13:18
우습게 보는 걸 '불법' '폭력' 으로 포장한 시위로 해결할 수는 없을텐데요.
물론 '대다수의 지지' 가 수반된다면 이는 썩은 위정자를 뒤엎는 혁명이 될테지만,

지금은... 글쎄요?
Commented by 순딩이 at 2008/01/16 13:18
거 참 세상엔 별별 사람이 다 있군요 -_-
Commented by 룰루랄라 at 2008/01/16 13:22
정치인들이 불법 폭력시위의 책임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불법 폭력시위 해결의 열쇠를 정치인들'만'이 쥐고 있다는 동의하기 어렵고, 불법 폭력시위의 원인이 지배층이 국민의 의지를 우습게 보는데서 생긴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한심한... at 2008/01/16 13:25
참 알바들 하곤...95군번 연대사태 한양대사태 다 겪은 진압경찰 출신이다.
위에 폭도는 죽여도 된다는 얼나간 것들아.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왠만한 민주주의 헌법국가에서 집회 시위의 자유가 왜 명시되어 있는 지 개념부터 챙기길 바라고,
저 시민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가 한국에서 얼마나 교묘히 능욕되고 있는지 알아보거라.
일부러 폴리스라인 한발치도 못 움직이게 설정하고 니들 밀어 넣어 폭력사태 조장하는거야 임마들아.
권력이 민중을 어떻게 이간질시키고 선동하는 지 개념조차 없는 놈들.
니들 졸업하고 사회생활 한 2-3년 지나보면 자연히 그 매커니즘이 보인단다.
사실 니들이 제일 큰 피해자야 이 불쌍한 인생들아.
선진국은 시위때 불법적인 면에 있어서 처벌도 강력하지만,
한국처럼 집회 시위의 자유가 농간당하지는 않아 이 멍청이들아.
Commented by 룰루랄라 at 2008/01/16 13:28
또한 저에게는 불법 폭력시위로 문제를 해결거나, 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테러리스트의 논리이지, 일반 시민의 논리라고는 보여지지 않는군요. 아니면 법을 저버리고 난 후에야 법의 보호를 바라는 얌체족의 논리 이거나요.
Commented by Cicero at 2008/01/16 13:34
익명의제보자/과격시위로 '내몰린다'라는 표현이 정확할듯 싶군요.
위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정부의 정책사안에 관해 국민들이 어떤 영향을 미칠길은 선거와 시위를 제외하고는 전무합니다.
선거로 지지자들의 의사를 대변할 후보를 뽑아도 그기대에 부응하진 못할 망정 배신하는 경우가 허다하니(아마 구 열우당지지자분들이면 많이 동감하실겁니다.)국가의 정책사안에 즉각즉각 의견을 표출할 만한 방법은 시위밖에 없죠.
그런데 시위를 하게 되면 이때부터 문제가 됩니다. 우선 도발이라도 하는 마냥, 시위당일날 정부당국자는' ~~사안에 관해서 수정은 있을수없다.'로 엄포를 놉니다. 이어서 행자부장관이나 경찰관계자가 '불법폭력시위는 용납못함'이랩니다.
그리고 전경들이 배치되죠. 몇일, 혹은 몇달에 걸쳐 생존을 위한 투쟁을 준비한 시위대와 전경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관계가 형성됩니다. 솔직히 그런자리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그건 차라리 독기라고 표현해도 될정돕니다. 그리고 그게 어느 순간 터집니다.
이게 이른바 폭력, 과격시위라고 불리는것이 발생하기까지의 '일반적인' 과정입니다.
Commented by 노스페라투 at 2008/01/16 13:37
지금 제 눈엔 이 글은 오히려 시위만 따라다니는 사람의 글로만 보입니다.
Commented by Cicero at 2008/01/16 13:43
노스페라투/제가 전경의 입장에서 시위를 볼 기회는 없으니까요.
Commented by 건전유성 at 2008/01/16 13:43
거 좀 전기로 지지고, 불법 저지르면 즉결 심판하여 때려 잡으면 또 어떤가요.
경제만 살리면 되지.
Commented by Cicero at 2008/01/16 13:46
룰루랄라/반대여론이 60%를 넘어서는 사안에 관해서 강경처리를 일삼는 위정자들이 국민을 우습게 본다는 표현외에는 뭐가있을까요? 적절한 다른 표현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그리고 저 역시 무조건적인 과격시위에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다만 과격시위로 몰아가는 주요원인이 자꾸 간과되는것 같아서 위글을 쓴겁니다.
Commented by Belphegor at 2008/01/16 13:51
불법 폭력시위가 왜 생기냐고 물으면 현장의 전의경에게 자신들의 울분을 폭발시키는 시위대 덕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주인장님 말씀대로라면 왜 시위대가 정치인들의 손발에 불과한 전의경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시위대가 싸워야 할 대상은 전의경이 아니라 위정자들이라면서요? 흥분한 시위대 앞에서는 그것이 새파란 전경이든 그들이 증오해 마지 않는 위정자든 상관 없는 샌드백에 불과한듯 합니다.

만약 시위대가 주장하는 그것이 이 나라 국민으로서, 사람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것이라면 시위를 진압하는 사람들도 거기 동참해야 맞을텐데요. 우리나라의 국민의식이 그렇게 뒤떨어지지도 않았고 이미 우리나라는 민주화 투쟁과 50년밖에 안되는 역사속에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여러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멀리는 4.19와 광주민주화 운동, 부마항쟁등이 있고 지난정권때만 해도 강원 수해, 태안 사태, 탄핵 사건때 말없이 현장으로 달려간 시민들에게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이 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이 나라에도 분명 사회적으로 조성된 계급이 존재하긴 하지만 전 그 계급 의식을 혁명이나 투쟁을 통해서 해결하기 보다는 그것을 극복해 나가려는 시민들의 의지를 믿겠습니다. 이뭐병(2MB)이 압도적 득표차로 당선된것도 시민의 의지라면 그가 진정 나라를 생각치 않고 일을 벌일때 그것을 제지 할 수 있는것도 시민의 의지라고 봅니다.

때문에 시민들과 공감하지 않는 시위는 단순 폭력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위대가 먼저 설득해야 할것은 저 위의 위정자도, 대치하고 있는 시위대도 아닌 바로 이 나라의 시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Commented by Cicero at 2008/01/16 14:09
Belphegor/님의 말씀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이른바 운동권들이 민주화이후에도 민주화이전의 투쟁방식을 고수했던 문제나, 예전처럼 자신들이 깃발을 들면 시민들이 쫒아오리라는 발상이 운동권들의 시민사회에 대한 설득력을 잃게 만든것 같군요.
그리고 전의경들이 샌드백이 됬다라... 맞는 말씀입니다. 솔직히 먹고사는 문제로 분노한 시위대에게 '전경이 무슨 죄냐? 이성적으로 행동하자'라는 말이 쉽게 와닿을수없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면에서 분명 젼경들은 피해자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모든 사태의 총체적 원인이 위정자들에게 있다는 건 부정할수없는 사실입니다.
Commented by 익명의제보자 at 2008/01/16 14:12
사람들은 '시위대보다 정치인들이 더 잘못했구나' 라고 생각하기보다
보통 '똑같은 놈들 ㅉㅉ' 이라고 생각한답니다.

그게 폭력시위를 정당화해주진 못하잖아요.
Commented by Cicero at 2008/01/16 14:13
그리고 혹시나 해서 그러는건데 혹시 방문자분들중에 경찰 고위 관계자분도 있으신가요?
있으면 한가지 꼭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다른 집회는 모르겠습니다만, 위안부 할머니들 수요집회때만큼은 폴리스라인 치지 말아주시길. 아니면 넓게 쳐주시던가. 참가인원에 기자단 다합쳐도 40~50명될까말까한 인원들을 20평도 못되는 공간에 몰아놓으니...
연로하시고 사연많으신 분들이니 그정도는 양해해주시길.
Commented by 룰루랄라 at 2008/01/16 14:20
저는 불법 폭력시위의 원인이 지배층의 횡포로서만 나온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제가 본 것 중에는 불법 폭력시위 중에서는 매우 개인적이고, 집단 이기주의적인 것도 많았습니다. 물론 지배층의 횡포 때문에 시위가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시위자 개인, 혹은 시위대 집단의 이익을 위한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이 경우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불법 폭력시위로 이어지지요. 한마디로 현대의 시위은 지배계층 대 피지배층(옳은 표현인지 모르겠지만...-_-;;)으로만 이루지지는 않습니다.
Commented by .... at 2008/01/16 14:55
시위막다가 크게 다쳐 장애인 판정을 받게 생긴 전경을 지인으로 두고 있는 사람으로서 경찰 방어력을 높이던가, 폭력시위만큼은 막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Commented by Vicious at 2008/01/16 15:01
뭐 만화처럼 전경들이 기관총에 장갑복 입고 덤비는 것도 아니고, 테이저건이 곤봉과 방패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첨단무기 운운하면서 이상하게 몰아가는데, 원래 부상없이 제압하기위한 물건입니다. 적어도 폭력시위 중에 저거맞고 죽을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만;
Commented by infinity at 2008/01/16 16:03
곤봉으로 머리맞아서 죽을 확률이 더 높을까요 순간적인 전기지짐이 더 높을까요.
Commented by 자연풍선생 at 2008/01/16 16:37
사람들이 다 알고 뽑은거 아니었나요? 분명 2MB공약중에 '올바른 사회정의 실현'이 있었지요. 그게 이런식으로 나오는 군요.

2MB가 말했던 올바른 사회정의가 무엇인지 사람들이 몰랐었나 봅니다.
Commented by 上杉謙信 at 2008/01/16 16:55
동학의 난은 강경하게 진압해야한다 그러나 동학의 난이 일어나게된 원인도 제거해야한다고

말씀하신 조선말의 어느 학자분이 생각납니다....
Commented by 인민1 at 2008/01/16 18:13
한국의 '시위 이슈'에는 '시위대'와 '전경'만 있고, 그 외의 대중과 '원인 제공자'는 없죠.

대중은 팔짱낀 제3자의 입장에 서서 '억압하는 자들도 배려해야 한다'며 '객관적'으로 시위대에게 으르렁거리고, 시위대는 그 대중의 일원이 아닌 전문 '꾼'들로만 비치죠.

참, 그리고 시위대가 먼저냐 전경이 먼저냐 하는 우리들의 개싸움 뒤에서 어부지리로 웃고있을 누군가를 생각해보세요. 위의 분들.
Commented by D_knight at 2008/01/16 19:13
뭐 어차피 '일반화시켜버리면' 답이 없을 것같은데요.

정치분자에게 강력한 제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맞겠지만,
전경들의 폴리스라인만 넘어도 쏴도 된다는 거..글쎄요?
머리나쁜 전경한테 나라맡겨뒀으니 무슨 일있어도 닥치고 있으라는 건가요?
(뭐 머리좋은 전경분께는 죄송합니다만)


..몇몇 분은 시위자 자체를 범죄가능자,그리고 폭력주의자로
설정하셨으니 이 정도는 웃으면서 들어주세요.


2003년도, 안양LG연고이전반대시위에서 고삐리가 죽창으로 찌른 것도 아니고
대못을 석궁으로 쏜 것도 아닌데 아예 끌고가서 밟아버리신 전경쉐키는 참 훌륭하십니더 그려.
애가 의식도 없이 실려가는데 전경 참 훌륭하다고 박수라도 칠까봐요.
Commented by ㅂㅈㄷㄱ at 2008/01/16 19:39
불법 시위 폭력 시위하는데

어디 현행 시위법으로 불법 시위가 아닌 시위가 있나 봅시다

뉴라이트의 시위도 엄밀히 말하면 불법소지가 있음에도 시위진압이 거친거 본적 없어요

같은 불법 시위라도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진압 강도랑 폭력 정도도 다르더군요

이젠 시위도 돈있고 힘있는 사람이 전부인 시대가 오나 보죠??
Commented by shaind at 2008/01/16 20:04
전기충격기가 뭔지 궁금하신가요? 바로 이런 겁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5zQ0_d-BFM4&feature=related

미국에서는 이렇게 음주운전자에 이르기까지 아주 일상적으로 쓰입니다.
맞는 사람들 입장에서야 총알보다 훨씬 낫죠.


시위 목적 자체의 정당성에 관심이 있는 건 시위대 자신들 뿐입니다.
치안책임자들과 다른 모든 시민들의 관심은 시위를 "어떻게"하느냐입니다.